기상이변으로 인해 장마가 다음달에나 중부지방으로 온다고 하니... 물이 없는 산, 들, 강에는 어찌해야 할지...그래도 동남천에는 잦은 소나기로 인해 수량이 많이 늘어있었다. 속초에서 바다를 보고, 곧바로 동남천으로 향했다. 첫 한수... 작다. 그래도 귀엽다. 와이프의 웨이더... 잘어울린다. 동강에 오면 늘 머무는 숙소...주인아저씨와 많이 친해졌다. 그런데, 어제 저녁 주인아저씨..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셨다. 대박... 대박... 45cm의 초대박...등에는 수달 손자국까지...설마했던 장소에서 큼지막하게 등장을 해주었던 녀석이라 어찌나 기분 좋던지... 동강하면 역시... 초대형 갈겨니....손맛은 꼭 송어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