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천에 도착하고 아침 낚시를 마쳤다. 정선의 아우라지에 갔다가 정선장에 들러서 곤드레밥과 된장찌개를 먹고 펜션으로 갔다. 낮동안은 더워서 펜션에 틀어박혀 낮잠을 잤다. 그리고 저녁 6시... 저녁장을 보러 나갔다. 블랙풋 포인트에 가서 드라이를 띄운다. 그 순간.... 블랙 풋 포인트에서 만난 송어... 40급의 깨끗한 송어다. 하지만... 이 더러운 물은... 안습!! 잠깐의 조행을 급히 마치고... 다시 펜션으로 향했다. 저녁은 항정살과 가브리살을 구웠다. 오랜만에 아내와 나온 동남천의 밤은 풀벌레 소리와 함께 잠을 이루었다. 다음날 아침...5시 30분 벙커트리 포인트로 차를 몰았다. 벙커트리 포인트의 접근은 조심스럽게 아주 천천히 이루어졌다. 오전시간이라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