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홋카이도 오비히로에 왔다. 그리고 플라이 낚시를 하러 돌아다니던 중 47세 비지니스맨 케이를 만났다. 그는 자신도 이 곳에서 플라이낚시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케이는 오비히로 지역에서 플라이 피싱을 자주하였고, 단지 사츠나이강에서만은 처음이라고 했다. 처음보는 사람인데도 함께 동행해주겠다고 하기에 뜻밖의 여정을 참관하게 되었다. 케이와 다니는 중 이곳 사츠나이강은 6월 초에도 설산에서 녹은 물이 다량으로 내려와 이렇게 큰 강을 이룬다고 한다. 많은 물과 더불어 나무들과 돌들이 우거진 이곳에는 일본정부로부터 방류된 송어들이 살고 있다. 작은 사이즈부터 큰 송어들까지... 낚시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좋은 포인트들이 가득하다. 난 이날 여러 마리의 송어를 캐치앤 릴리즈 하였다. 낚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