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더 셀프 수리하기 고급편


엉덩이의 이음새에 균열이 간 나의 프리스톤 웨이더

허리부분에 총 네군데에 균열이 있었다.

그리고 난 지난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하루에 한개씩 패치를 붙이는 방법을 달리하면서 수리를 진행했다. 

(1) 첫번째 패치 붙이는 방법:

- 균열이 간 부분 크기만큼 패치를 자른다

- 패치 영역을 표시한 뒤에 본드를 발라 패치를 붙인다.

- 잘 붙지 않는 곳은 맨손으로 문질렀다. (본드가 손에 달라붙어 잘 지워지지 않는다)


(2) 두번째 패치 붙이는 방법:

- 본드를 발라 패치를 붙인다

- 패치를 덮고 그 위 비닐을 대어 손으로 반듯하게 문질러 펼쳤다.

- 패치를 반듯하게 펼치기 위해 책을 얹고 그 위에 무거운 물건을 놓아 반듯하게 굳힌다


(3) 세번째 패치 분이는 방법

- 균열부분에 본드만 바른다.

- 본드 점도가 높아 본드를 바른 부분이 코팅되었다.


이렇게 세가지 방법으로 모의 수리를 진행해봤다.

결과는 대 성공...

물이 스며들지 않았다.


여기서 얻은 결론과 교훈이 있다.

사람은 무엇을 하던지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자신만의 방법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얻어내야한다.

새로운 경험은 끝이 아니라 또다른 연구를 통해 업데이트해야한다.(모든 것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재)

자신만의 장비를 수리하고 아끼는 법을 알아야한다.

훅이나 만들고, 물고기나 잡아 올린다고 플라이낚시가 끝나는 것이라면 진작에 그것만 열중했을 것이다.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라나?

나만그런건 아니지? ㅎㅎ

[본드가 굳어서 투명 막을 이뤘다. 매우 단단하다]



웨이더 수리하기_중급편

제목이 웨이더 수리하기 중급편인것은 지난번 웨이더를 한번 수리해봤기에 자작등업시킨것임...
오해 말고로요...!

작년(2015) 10월경에 구입한 웨이더(프리스톤 팬츠)가 엉덩이쪽에 물이새들어와 수리를 할판이었다.
엉덩이쪽이 문제가 된것은 안맞는 웨이더를 무리해서 입고 다녀서 생긴 균열

정말 어려운 부분에서 물에 새들어오는 거라... 난위도가 좀 있었다.


이걸 어찌해야하나... 바지의 이음새 부분에서 물이 새들어오면...
네이버도, 다음도, 구글도 알려주지 않았다.

헌데 이 문제... 나만 그랬을까? ㅎ
다들 이것에 대해서 조금은 막막할꺼라 생각했다.

이 웨이더를 미국에 보내자고 하니... 항공료 및 기타등등 20마넌정도 들고... 내가 수리하자고 하니 제대로 될것 같지 않고....

그래서 난 결정했지.
오늘 경험마루타(실험)로 웨이더 패치를 직접 붙여보자고... 안되면 말고란 생각으로 그냥 붙여보기로했다.
내가 선구자로 경험하고 이와같은 사실을 블로그에 남기자고 말이다.

지난번에 쓰고 남은 웨이더 패치를 준비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랐다.
자른 패치는 웨이더에 대보고 볼펜으로 자른 패치를 따라 주변을 표시한다.
그리고 본드를 바른다.


그런데... 이 이음새 부분에 붙이니 굴곡이 있는 옷감에 말려 자꾸 뜨는 것이다.
그림을 보면 초딩도 이해할만함...
그래서... 무거운것을 올려놓고 눌러서 이음새가 뜨는 현상을 최대한 막고자생각하고...
드릴, 줄자 등 방안에 무거운 것은 죄다 올려놨다.


뭐...
이쯤 했으면 결과는 꿈나라에서 한번 확인하고
다음날 확인하면 되겠지...

다음날 아침...
붙은데는 잘 붙어있는데...
덜 눌여진 곳에는 틈이 생겼다. ㅠㅠ


뭐 할수없지... 췟

앞으로는 엉덩이가 타이트 하면 웨이더 구입안겠다. ㅠ

오늘은 여기까지...

교훈: 타이트한 웨이더는 찢어질수 있다, 가시나 덤불속에서 웨이더는 구멍날 수 있다, 웨이더는 뱀으로부터 공격당하면 구멍날 수 있다.




심스 웨이더 수리 : 초딩편

낚시 갔다가 바디에 구멍이 났다. 그것도 똥꼬에...

엄청난 물이 새들어와서 팬티를 몽땅 적셨다.
이걸 어찌해야하나... 겁부터 남... 난 소심하니까.

해외로 보내자고 하니 배송부터 받는데 약 130불 정도라고 하니... 그것은 좀 아닌거 같고...
셀프로 처리하기로 마음 먹었다.

우선... 심스 리페어 킷 주문

가격은 9천원.
플라이 샵 아무데나 판다...
전날 주문하니 다음날 배송... 완료.


자! 구럼 봉굑족으로 웨이드 슈리를 해보까!!

1.구멍난 부위를 찾는다.

2. 구멍난 부분 주변을 넉넉하게 심스 패치를 오린다. (대충 아무렇게나 하시길)
3. 패치 주변을 볼펜으로 영역표시(본드 바르고 패치를 정확히 붙이기 위해)

4. 본드를 바른다. (뚜껑 열고... 대충 조금씩 눌러가며 도포)

5. 본드 바르고 패치를 붙인다. 여기서 주의... 본드 바르고 바로 붙이지 말고. 약 5분 정도 두었다가 붙이세요! 그리고 패치는 스티커로 되어 있으니 아랫면을 떼어내야함. 스티커 처럼 되어있음.​

6. 패치 붙이기 완성.

7. 이대로 그냥 둔다. (참고로 전날 밤에 붙여 놓고 자고 일어났더니 잘 붙었음)

8. 마무리(그냥 걸어둠)

이렇게 초딩들도 할수 있는 웨이더 셀프 수리 끝...
그런데... 형님은 왜 못한다고 하지??
초딩이 아니라 어른이라 그런가... ㅋㅋ

*특이사항: 패치가 스티커로 되어있었는데 잘 안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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