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침입한 자리에 더이상 물고기는 없었다. 그리고 자연은 훼손 되었다. 어비계곡 속으로 지렛대를 들고 매운탕을 끓이겠다고 물속에 투망질을 해대고, 포카를 치면서 생미끼 달아 물속에 띄웠다. 계곡 물속에서 오줌과 똥을 싸고...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뭘 그리도 이 좁은 물속에 살고 있는 생물을 잡아 먹어야 하는지... 먹고 버리고 싸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제발 쓰레기좀 치우고 가세요!! 그리고, 그 좁은 물 속에서 살고 있는 생물좀 끓여 먹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플라이 조행(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때비가 내린 다음 날  (0) 2015.07.26
유럽에서 수경 재배하는 물냉이  (1) 2015.07.07
57편_미탄과 기화리(2015-06-27)  (0) 2015.06.28
56편_동남천3(2015-06-27)  (0) 2015.06.28
55편_동남천2 (2015-06-37)  (0) 2015.06.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