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케이의 신문읽기]


주요 키워드

읽기 혁명, 지상파MMS, 구마몬, 대물림 금수저, 태양의 후예, 탈서울, 란도셀 열풍


- 케이로부터...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 약 2시간 동안 조선일보, 동아일보를 보고 난 뒤에 '케이의 신문읽기' 블로그를 작성한다.

아티클들의 주된 내용은 신문을 읽을 나의 주관적 관심사 위주로 편집되며, 아이패드로 스샷을 찍어 그 증거를 남긴다. 그러므로 사실에 입각하여 주관의사를 담는 것이므로 어떠한 댓글은 허용하지 않는다.


[이미지: 오늘3월 4일 아침 본부장앞 데스크에 온 신문]



1. '란도셀'가방을 아시나요?

일본에서는 국민 가방이라고 불리는 '란도셀'이인기다.

'일본가방협회 란도세루공업회'에 따르면 이 가방은 1800년대 후반 일본 에도 막부 말기 서양식 군대제도를 도입하면서 네덜란드에서 육군 보병용 배낭을 들여온데서 시작했다.

네덜란드어로 베낭을 일컫는 말 'ransel'이 '란도세루'라는 일본식 발음으로 바뀌었던 것!

헌데...

이 군용 가방이 어떻게 학생용으로 쓰였을까?

다이쇼 일왕이 왕세자였던 1887년 일본 귀족 자제 교육 기관인 학습원에 입학했을 때 당시 내각총리대신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왕세자 입학을 축하하는 선물로 준비했던 것 이것이 효시이다.

[참조: 조선일보 3월 4일자, A38면, 김미리 문화부 기자, 란도셀 열풍]



뭐...우리 나라 입장에서 본다면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침략의 선봉대장에 고종을 강제 퇴위시켰지만, 안중근 의사에게 도시락 폭탄 맞고 죽은 인물로 아주 질 나쁘다고 하겠다.


일본 위안부문제로 민감한 요즘

엄마들은 란도셀의 의미를 알고 사제끼는 것일까?


좋은 가방 사주려는 의도였다면

차라리 스마트폰 들고 다니게 하는게 낫지 않겠나?

스마트폰 안에 얼마나 많은 정보가 들어있는데...ㅎㅎ

뭐하러 가방 가지고 다녀?

어깨도 않좋아지고, 무거운거 잔뜩 넣으면 허리도 아픈데 말이지...






2. 구마몬 캐릭터를 아시나요?

일본의 대표 캐릭터하면 '헬로키티'

그와 맞먹는 대표 캐릭터 열풍 '구마몬'

곰을 뜻하는 '구마'와 사람을 뜻하는 일본 사투리 '몬'이 합쳐져

일본 규슈의 구마모토현을 대표하는 '구마몬'이 탄생했다.


근데.. 난 이 캐릭터 RC카 만들면서 처음 봤는데...

이 캐릭터가 그렇게나 인기를 끌고 있다니... 실로 놀라워...

하긴...나도 하나 살까 고민했던 적이 있었지...


[내가 사고 싶어했던 구마몬 RC카, 자료:타미야 ]



3. 대물림받는 금수저들...

국내 30대 대기업 가운데 현대, 기아차, 대우조선해양, 현대 오일뱅크, LG유플러스, 현대제철, 한국GM, 대한항공 등 8곳이 노사 단체협약에 '정년퇴직자나 장기 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식으로 '고용 세습'조항을 두고 있다고 고용노동부 실태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한다.


의사집안에 의사탄생하고, 선생 집안에 선생 탄생한다.

물론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부모의 직업이 아이의 직업 선택에 영향을 끼친다는 증거일수도 있다.

고용 세습... 뭐 어때...

자신이 쌓아온 과정으로 아이 취업 시킨다는데...

대기업 사장은 늘 대물림 되는 세상에서 뭐가 어색해...

당연한거야... 억울하면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아차피 3대에서 말아먹을꺼야. 3대에서 말아먹는 금수저들이 기업도 망칠꺼고...괜찮아. 그런 회사 안다녀도 된다고...

고난이 뭔줄 알겠어? 그런 애들... 뻔해... 부러울거 없어... ㅅㅂ



[이미지: 이나중탁구부 만화 중에서]





4.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인기가도를 달린다고 한다.

이중기, 송혜교가 열연중인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약 23%로 인기라고 한다.

그리고 군대에서 사용하는 용어 '다나까'용어도 함께 인기라고 한다.

헐...

야 군대에서 '다나까'쓰지 말라고 하던데...

드라마도 바뀌어야 하는거 아니니?



근데... 다나까는 이나중 탁구부의 주인공 이름인데...

ㅎㅎㅎ




5. 탈서울

2010년 서울 인구 1057만명

최근 서울 인구 1029만명

5년째 감소세로 이대로라면 약 3년 후면 1000만명으로 떨어진다.

그런데

지난해 13만 7000여 명이 줄었는데

이중 7만3000명이 30-40대라고...

왜?

높은 주거비용이 첫번째


서울 집값이 너무 세서 나도 경기도로 나왔어...

시간좀 걸려서 경기도에서 다니면 어때...

적응되면 다 똑같아.

어서 나와라~!!! 탈서울!!!


[이미지: 드라마 '서울의 달']



6. 책도 안 읽으면서 노벨 문학상 원해

지하철 타면 책보는 사람들 찾기 힘들어.

다들 스마트폰 보고 있지...

그런데... 책을 읽어야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있을지 분간이 안가.

스마트폰으로 책보는 세상인데...책을 읽지 안는다고 할 수 있나?

그런데 왜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하는거지?


꼭 책을 사서 들고 다녀야 하는건 아니자나?

스마트폰으로 독서하는거.. 괜찮아.
단지, 스마트폰의 빛 때문이 눈이 실명 될까봐 걱정인거야.

ㅎㅎㅎ


OECD 가입 주요 국가의 연평균 독서율이 76.5%인데

한국은 74.4%...

고작 2.0% 차이 나이는거 가지고 호들갑 떨긴... 기사 참 쓸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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