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오랜만에 뒹굴렀다.
이유는 폭염으로 인해 낮시간에 밖을 나가면 온통 땀으로 범벅되어서이다.
그러는 사이 잠은 점점 취해들고...
주말시간이 아까워서..
포케몬(주머니괴물)을 하러 양구 해안에 있은 통일관으로 향했다.
집에서부터 해안까지는 약 65km
1시간 20분정도 걸린다.
그래도 5시부터 할것도 없으니
그냥 가보기로했다.
가는 길은 의외로 힘들었다.
그것은 갑자기 형성되어 내리는 폭우(소나기)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그래도 꿋꿋이 해안에 도착했다.

해안에 들어서기전에는 GPS가 잡히지 않아 게임이 가능할지 긴가민가 했었는데...
펀치볼(해안)에 들어서자 마자 지도가 잡힌다.
거참 신기한 일일세...
옆에 있던 아내가 첫번째 몬스터를 습득했다.


그렇게 한시간 동안 걸어보기도 하고... 차를 가지고 돌아댕기기도 했다.


몬스터가 사방에서 마구마구 튀어나올줄 알았는데... 은근 안나오데.. ㅋ
역시 속초를 가야하는 것인가...
쩝.


그렇게 몬스터를 잡아보니
난 28마리, 아내는 23마리를 잡았다.
헐...


그렇게 놀다보니 해는 저물고.
어머니가 쪄주신 옥수수를 씹으며 집으로 돌아갔다.


포케몬을 처음 접한 나로서...
또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어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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