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4

19편_강원도 평창에서의 플라이낚시(Fly angler in Pyoung chang)

강원도 평창에서 2014년 두번째 플라이 낚시 조행을 했다. 날씨는 영하 5도 정도 되었고, 체감기온은 영하 8정도였다.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첫 캐스팅에서 친구가 송어를 한마리 낚았다. 사이즈가 30정도였는데, 감흥은 예전같지 않다.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은 점점 더 큰것을 원하고, 많은 것을 원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조행에서는 여러 마리의 물고기를 낚았지만 그리고 처음으로 '둑중개'라는 물고기를 잡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신기했다. 꼭 망둥어어 같기도 한 이 녀석은 어찌 인조훅에 반응을 한 것일까?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인생의 한번 태어나고, 죽음을 맞이 하게 된다. 그 순간이 언제가 될지 모르는게 인생이고, 일상이다. 나는 올해 많은 일이 오고갔고,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

18편_2014년의 첫 플라이는 미탄에서

2014년 첫 플라이를 다녀왔고, 미탄은 전날 비가와서 수심이 조금 높아져있었다. 어제 내린 비는 새벽녂까지도 이어지고, 조행에 대해서는 무리지수였다. 플라이...처음 시작하는 나에게 물고기는 언제 당첨될지 모를 복권같다. 그만큼 실력이 없고, 믿을 수 없기에 그곳으로 가는 이유가 아닐까? 미탄의 2월은 비와함께 시작되었고, 흐르는 물줄기에 몸을 담그고 오른손에 낚시대를 쥔채 연실 물속에 훅을 떨궈댔다.

16편_동남천에서 다시 만난 Trout

아침기운을 받으며 고속도로를 지나, 산이 우거지며… 서서히 동이 터오르던 그때 만난 물가의 아지랭이들이 어쩌면 오늘 있을 이야기를 말해주는 듯… 도로위를 정처없이 떠돌게했다. 애초에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람의 만남, 헤어짐, 다툼…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동물 그 인연은 어디에서 부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현실은 모든것이 자연스럽게 행동된다는 것이다. 짜여진 각본이 있다면 재미없을 이 날의 모습들은 우연으로 시작해 기막힌 하루가 되었다. 새로 만난 왕씨성을 가진 사람과 나씨성을 가진 친구… 독특한 성씨로 하루를 보내면서 다시 만날까란 의문을 가지지 않은채 인사를 하면서 헤어졌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Flypark shop 나살구(Nasalgoo) 바리스타킹(B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