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무시(M35) 이야기 어릴 적 살던 곳은 강원도 춘천의 산골 "물로리 '갈골'"이라는 곳이었는데요.(TV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첫 촬영지었던 강원도의 오지 '품걸리'의 건너 마을) 집이 이었던 곳은 산 꼭대기... 해발로는 지상에서 약 200미터 정도의 높은 곳이었습니다. 꼬꼬마 어린이는 그곳에서 산을 종횡무진 달렸던 파란 화물차들을 처음 보았죠. 파란 차가 집 앞을 지나갈 때면... 배기구에서 내뿜은 연료 냄새와 차량 아래에 뱅글거리며 돌고 있는 기어가 생각납니다. 그 당시 이런 차들은 주로 나무들을 싣고 다니는 모습이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벌목을 하기 위해 다녔던 차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나 어른이 되고... 정선으로 낚시를 하러 갔다가 길가에 서있던 제무시를 보고 추억이 떠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