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조행(2015) 56

플라이 낚시 리포트

동남천에 대형 양식장이 세곳 정도 있다. 이 곳에서는 하루의 수십톤의 물을 하천으로 부터, 지하로 부터 끌어다가 사용하고 정수되지 않을 물을 그대로 하천으로 내버린다. 최근 이런 양식장이 정부로부터 각성하고 정화 시설을 늘렸지만 수십년동안 오염시킨 하천은 어쩌란 말이고, 눈가리고 아웅식이 정부의 대책은 무엇이었단 말인가?

말라버린 미탄(2015-06-16)

가뭄으로 인해 말라버린 미탄... 물이 풍부해 아름다운 여울이란 이름은 그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다...​그렇다면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하천이 말라버린 것은 가뭄의 영향도 있다. 하지만 하천에 물이 없는 이유는 미탄면사무소 상류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의 대부분을 송어양식장이 끌어다 사용하고 있는것! 그리고 사용한 물은 다시 흘러 배수로를 통해 밖으로 버려진다. 여기에서... 온전히 사용한 다음에 버려지면 괜찮은데...문제는 정화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버려진다는 것!! 그리고 이 물은...흘러서 아름다운 여울의 미탄 하천으로 버려진다. 그리고 그 물은 썩고 오염되다...자연이 주는 물을 인간이 맘대로 사용하고 버린다. ​​​​

52편_미탄면의 가뭄(2015년 6월 12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탄면 아름다운 여울이란 이름의 미탄은 최근 한반도에 불어닥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중의 하나이다. 이곳에는 물이 맑고, 풍부하여 생태계에 많은 어종이 살고 있었지만, 몇 일째 계속되는 폭염과 더위속에 그 모습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어종에 대한 보호와 생태계를 지켜내야 하겠다. ​​​

51편_기화천

사람은 외로운 동물이다. 개처럼 집에 혼자 두거나 하면 몹시 외로워하며 주인을 기다린다. 그 주인은 사랑하는 반려자를 말한다. 그 반려자가 나이가 들수록 서로 떨어져 지난 시절의 사랑했던 기억을 떠올려야만 하는 비낭만적인 존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낚시를 하거나 여타의 취미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찾아나서기도 한다. 지난 기화천의 모습이 아련하다. 지금은 딱딱한 사무실에 앉아서 그 곳을 떠올리며. 지금 당장 그곳에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지만, 막상 그 속에 혼자 있을 것을 생각하면 외롭기만 하다. 늘 추억이란 그렇다. 좋은 휴식처에서 가만히 눈을 감고 기대어 생각하는 그런것이다. 그래서 그 추억을 쫒아서 달려간다. 나이 어릴때의 기억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첫사랑이건 첫번째이건간의 것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