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야기 47

고민고민 하지마!

이번 주 동안 몇개의 일들이 벌어졌다. 1.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을 당함 함께 오랜동안 일을 해온 사람에게 이런저런 말한 것을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내가 했던 말을 전한 것! 사서로운 감정도 느껴지지 않을 만큼 실망도 컸다. 함께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고, 일도했는데... 가까운 사람의 믿음을 져버리고... 다른 이에게 나와 주고 받았던 말을 그대로 전달하다니...음... 난 진심인데...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었다니... ㅎㅎ 어이없음과 동시에 이러한 교훈을 얻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더 늦기전에 말이다. 2. 앞길을 터주진 못해도 막을 순 있어. 함께 일하던 어린친구가 그만두었다. 그동안 잘 지내다가 그만둘 시점에서 내가 시킨 업무의 지시를 어기고, 그에따라 격한 심적 태도로 행동을 했다는 점...나..

회사 이야기 2016.01.29

하루종일 영화보다 집에가도 못자른다.

부산에 개업한 세무사에 다니는 여직원이 하루종일 카톡을 해대어서 해고하려고 방법을 써봤지만, 자르지는 못한다네?"현행법상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5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그 정도 사유로는 해고가 거의 불가능하다" 어째서?엉?어째서?이런말 들음 얼매나 억울한지 모른다구. 왠줄 알자나...8시간중 6시간 까톡을 하는데... 왜 못자르냐고...헌데... 까톡을 6시간동안 연속으로 할 수 있을까?그리고 시킬일이 얼마나 없었으면 까톡이나 할까?뭐... 여기 기사에 나온 사람은 그렇다 치고...우리 회사... 만만치 않아...회사가 집인것 처럼 행동하는 사람들, 영화관인줄 착각하는 사람들PC방인줄 아는 사람들, 서핑하는데인줄 아는 사람들, 소주방인줄 아는 사람들...이런 사람들들들... 많다능...모두가 그런건 아니..

회사 이야기 2016.01.13

후배의 선물

월요일 아침.책상위에 조그만 다육이 식물 화분과 함께 메시지를 담은 페이퍼가 있었다. 이것은 '별별이야기' 피디인 후배가 선물한 것.그동안 별별이야기 하면서 그래픽 의뢰를 왔었는데, 보직이 바뀌면서 메시지를 두고간 모양이다. 하지만... 이 메시지를 받아 보면서 그동안 일 못한다고 모질게 대했던게 마음에 조금 걸린다. 차라리 이런거 두고가지 말지...괜히 미안해 지게 말이지...별것 아닌것에... 생각과 명상에 잠기게 만드는 아침이다. 그런데... 이거 물 어떻게 줘야하는거야?쩝...괜한 숙제를 만든 생각도 든다.

회사 이야기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