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동안 몇개의 일들이 벌어졌다.


1.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을 당함

함께 오랜동안 일을 해온 사람에게 이런저런 말한 것을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내가 했던 말을 전한 것! 사서로운 감정도 느껴지지 않을 만큼 실망도 컸다.

함께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고, 일도했는데...

가까운 사람의 믿음을 져버리고... 다른 이에게 나와 주고 받았던 말을 그대로 전달하다니...

음... 난 진심인데...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었다니... ㅎㅎ

어이없음과 동시에 이러한 교훈을 얻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더 늦기전에 말이다.


2. 앞길을 터주진 못해도 막을 순 있어.

함께 일하던 어린친구가 그만두었다. 그동안 잘 지내다가 그만둘 시점에서 내가 시킨 업무의 지시를 어기고, 그에따라 격한 심적 태도로 행동을 했다는 점...

나가면서 까지 무슨원망이 있었는지, 사수인 나에게 나간다는 말 한마디 남기지 않고 떠났다.

방송업계에서 다신 안볼 사람으로 결론을 지었으니, 나도 앞길을 터주진 못해도 막을 순 있다고생각했다.


3. 여성만 있는 사내분위기

부서의 70%정도가 여성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만큼 여성들의 입김도 세차기도 하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여성들이 제각기 그룹을 세개로 만들어 놓기 시작했고, 심지어 각 직군들이 서로들 모여 이야기를 자주 했다. 헌데... 이러한 이야기들이 점차 불만사항이라던가 허위사실들이 돌면서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기업에 대한 불신까지 토로하게 되었는데.

이런 요소들 때문에 난처한 상황을 겪었다.

이렇게 세개의 일들이 있었다고 말하지만

그 속에는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정말 안타까운 사실은...

믿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저질러 놓은 하나의 큰 실수가.

돌이킬수 없다는 것이다.

나만 돌이킬 수 없으면 상관없는데... 그 사람은 자기 실수가 뭔지 모르는게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다.


사회(조직)에서 만난 인간관계

그 끝은 대게 많아봤자 0.3%의 인맥이 유지된다고한다.


그동안 이 조직엔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간다.

거기에서 최초였던 사람들... 모두가 처음 만나는 시점에서 사귀게 된 사람들...

그 사람들만 믿었어야 했다.







부산에 개업한 세무사에 다니는 여직원이 하루종일 카톡을 해대어서 해고하려고 방법을 써봤지만, 자르지는 못한다네?

"현행법상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5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그 정도 사유로는 해고가 거의 불가능하다"


어째서?

엉?

어째서?

이런말 들음 얼매나 억울한지 모른다구.

왠줄 알자나...

8시간중 6시간 까톡을 하는데... 왜 못자르냐고...

헌데... 까톡을 6시간동안 연속으로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시킬일이 얼마나 없었으면 까톡이나 할까?

뭐... 여기 기사에 나온 사람은 그렇다 치고...

우리 회사...

만만치 않아...

회사가 집인것 처럼 행동하는 사람들, 영화관인줄 착각하는 사람들

PC방인줄 아는 사람들, 서핑하는데인줄 아는 사람들, 소주방인줄 아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들들... 많다능...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택시기사 욕먹는거랑 똑같겠지머

몇명의 미꾸라지가 전체를 흙탕물 만드는거...


이런거...

리더쉽에 문제가 있는데... 그런줄 알면서도 인재등용에 매번 실패하는거 보면...

모르지...


그래서 이런 기사 올라올때면 더욱 화가 난다고...

아놔...


[이미지 출처: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13/20160113002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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