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데... 눈이 오지 않는다." 

내가 올해 눈을 구경한건 단 두차례

12월에 한번, 1월에 한번이었다. 

가뭄이 오래 되는데도... 미디어는 가뭄에 대한 심각성을 모른다.

언론사에 있는 나도 기사를 다루지만 '가뭄'에 대한 기사는 없다. 

사람들의 관심사는 숨막히는 미세먼지 뿐!


난 플라이낚시를 좋아한다. 

비는 오지 않는다.

동남천도, 기화천도 바닦을 훤히 들어내고 물이끼를 토해내고 있으니 

차마 운전대가 잡히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이니. 

겨울 가뭄에 오갈데 없는 플라이낚시꾼이 되어버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