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조행기를 읽다가

문득 이런 단어를발견했다.

그것은?

'복수'

"잡히지 않은 물고기를 잡으러 가기 위해 복수전을 준비한다.?"


여기에서 복수는

누군가에게 원한이 있어서 '복수'한다라고사용했을텐데

내가 예민한것인지. 저런 표현을 사용해서 물고기를 잡아내고야 마는 현실에...

물고기가 한없이 불쌍해 보이기만 했다.


캐치앤릴리즈도 모자라서

물고기가 뭘 잘못했다고 복수한다는 표현을 사용했을까.


오래전 막장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장서희가 얼굴에 점하나찍고 복수하는 그런 상황도 아닌데.

물고기에게 복수전을 벌이다니...

산천어는 그져 물속에서 조용히 날벌레가 물위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배고픔을 참고 있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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