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을 시작하고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반정도를 매일같은 시간(5시 또는 4시반)에 일어나서 운동했다. 몸무게는 84에서 75.4kg으로 감량되고 뱃살은 조금 남았다.
8월이 시작될 때 지난 2개월의 운동으로 5km 러닝을 정주행 가능이 되었고. 지난 19일부터 현재(9월2일)까지 매일 5km씩 75km를 뛰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
자고, 출근하고, 아이돌보고 그것이 전부인 일상에서 러닝이라는 습관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가능성을 보았다.
"나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 그것은 매우 힘든일이다. 하지만 한번 만들고 꾸준히 실천하다보면 그런 일과가 쌓여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대단한 무엇인가가 만들어질것이라는 것은 짐작한다. 그렇기에 난 러닝을 계속하고 싶다.

하루가 짧다.
오늘과 같은 하루는 다시 찾아 오지 않는다.
가장 젊은 날의 러닝이 나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지 궁금하다.
지금은 발목과 정강이에 통증을 가져다 주었다.
ㅎㅎ 그래도 마냥 좋다. 이시간...

러닝 정주행 시작할때 샀던 신발...
고르고 골라서 아식스 매장에서 재작년 모델인 젤카야노23을 구매... (현재는 젤 카야노25)
쿠션과 탈력에 감탄하며 매일 즐겁게 뛰고 있다.
이 신발로 700km미터 정주행이 끝나면 그 다음엔 나이키 페가수스 터보 오픈이다!!
그런데 700km는 언제쯤??
매일 5km뛰고 3km걷는다. 그랬을때 한달이면 240km, 3달이면 720km나온다. 앞으로 3달 뒤... 11월 19일...
그때 어떻게 변해있을까가 궁금하다.
과연 난 매일 습관을 잘 지켰을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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