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오비히로에서 쿠시로 아칸에 도착했다. 전날 여정을 풀고 다음날인 5일 오전... 4시부터 해가 뜨는 바람에 일어나 아칸리버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은 한국인에게만 적용되나보다.
아무도 없다.


오늘 플라이 채비는 드라이와 님핑
일단 님핑은 울리버거... 드라이는 스티뮬레이터
초반에 몸풀겸 님핑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아침이 지나면서 드라이로 교체했다.
드라이는 캐디스와 메이플라이 갈색에 반응이 좋았다.
스티뮬레이터는 크림색보다 주황색과 갈색 조합이 반응 좋았다.


아칸계류..
3년전 어떤 사람의 블로그를 보고 처음 왔던 곳인데
이번이 벌써 3번째라니
너무 좋아하는 것을 하다보니 일본까지 오게 되는구나...

일본의 계류는 매우 넚다
그래서 리버라고 하나보다.우리나라의 작고 아담한 물줄기에만 계곡이 어울렸다.


일본은 이렇게 넓고 풍부한 자연이 있기에 레저산업으로서의 플라이낚시가 활성화 될 수 있다.
우리는 그런것 없어 아쉬웠다.

이날 많은 송어들을 만날 수 있었고. 털림도 여러번 있었다. 계곡 산세가 깊어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휴식도 가능했다. 주변에 호텔(Lavita)과 사람들이 있기에 외롭지도 않다.
편한한 낚시를 즐기며 오전 많은 송어들과 놀았다.
재밌었다.
아칸은 매번 올때마다 날씨가 쌀쌀했었는데
이번엔 기상이변으로 더워졌다.

아칸리버에서 낚시를 하며 포인트를 이동하다보면 하염없이 올라가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돌아오는 것도 생각해야한다. 자칫 조난을 당할 수 있다.

모든 포인트에는 송어가 들어있다. 해치들도 엄청나다. 믿음을 가지고 시도하자! 좋은 결과가 있다.


5번대 낚시대 중 작트가 제일 이찌방인거 같다.
안털린다. 지난번 6번 세이지에서의 털림이 기억난다.

큰 훅에 큰 물고기가 걸린다.
작은 훅에 걸린 고기는 털려나간다.
작은 해치가 있다고 작은 훅을 쓰면 못잡는다.
기본이 50이상되는 송어들이다.
반드시 곰방울을 달아야한다.
온천물이 흐르는 곳에도 송어가 있었다. 정말 냉수성 어종맞는지 의심이 든다.

털림 여러번
최대사이즈 약 7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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