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는 이유


1. 기억의 백업 시스템

난 하루에도 수천가지를 생각하고 산다.

그만큼 쓸데없는 생각의 잡동사니인 머리를 달고 다니지...

반복되는 일 외의 것들은 대부분을 잘 기억하지 못해...

그래서 기억의 백업 시스템으로 선택한 것이 이 블로그다.

페이스북도 아니고, 인스타, 핀터레스트, 트위터, 카스도 아닌... 블로그

남들이 안할때 난 이 블로그를 한다.

여기엔 내가 어떤 말도 할 수 있고, 노출시킬 수 있다.

글에 대한 책임, 어떠한 비평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로지 개인의 사소한 의견, 글일 뿐이다.


2. 좋아하는거 기록해두고 싶어서...

하루에 많게는 두건, 적게는 한건 정도 주제와 상관없이 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다.

하지만, 가장 관심있는 주제는 역시나 플라이 낚시...

플라이 낚시에 관한 어떤것이라도 상관없이 포스팅을 한다.

뭐...

카테고리를 말하자면

패션, 낚시도구, 동영상, 여행 등 아무거나 상관없이 올린다.

이런거 써서 인기를 끌고 싶다는 생각 해본적도 없다.

그냥, 아무거나 써보고 싶은 낙서장일 뿐이다.

이런 블로그에 대한 유입은 한달에 많게는 3000명, 적게는 2500명 정도 온다.

누가 오는질 잘 모르지만 단, 매일 와주시는 한분은 알고 있지...ㅎㅎ

뭐.. 암튼...

이런 블로그에 유입경로와 선택한 카테고리들에 대한 통계가 애널리틱스를 통해 들어오는데...

그거 구경하는게 잼나...

이런 꺼리들은 방송쟁이로서 프로그램 제작에 활용하기도 하고 말이지...


3. 글쓰기 연습용으로 활용도 좋아

미대, 예술하는 사람들 치고 글잘쓰는 놈들 못봤어.

글쟁이로 넘어가면 예술을 못하고, 예술을 잘하면 글을 못쓰니...

나로썬 앞으로 기획을 하려면 글쓰는 연습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를 생각했지.

무턱대고 아무거나 쓰고, 확인하다보면 자연스레 글쓰는 연습이 늘지 않을까 생각한거지.

작은 일이라도 실천이 앞서고, 성실하고 규칙적으로 반복하다보면 없던 실력도 늘어난다고

난 그 기적을 알아. 그러니까... 난 이런걸 하고 있는거지.


4. 할일 없어서...

시간 많이 남아. 나름 사회에서 베테랑 소리좀 들을 때면 시간좀 남는건 당연한거야.

누군가 말했지...

회사는 내가 일한 만큼의 실적을 월급으로 보상하는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일생의 시간에 대한 렌탈 지급 보상이라고...

누가 말했냐고? 내가... ㅋㅋ

암튼... 시간 남을때 할일 없을때 이런거 하고 살지...

난 뭐든 않하고 멍하게 있는게 젤 싫거든... 무슨 짖이든 하고 있을때가 살아있는 것 같고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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