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인해 말라버린 미탄... 물이 풍부해 아름다운 여울이란 이름은 그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하천이 말라버린 것은 가뭄의 영향도 있다. 하지만 하천에 물이 없는 이유는 미탄면사무소 상류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의 대부분을 송어양식장이 끌어다 사용하고 있는것! 그리고 사용한 물은 다시 흘러 배수로를 통해 밖으로 버려진다. 

여기에서... 온전히 사용한 다음에 버려지면 괜찮은데...

문제는 정화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버려진다는 것!! 

그리고 이 물은...

흘러서 아름다운 여울의 미탄 하천으로 버려진다. 그리고 그 물은 썩고 오염되다...

자연이 주는 물을 인간이 맘대로 사용하고 버린다. 


'플라이 조행(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라이 낚시 리포트  (0) 2015.06.17
53편_동남천 조행 (2015-06-16)  (0) 2015.06.17
52편_미탄면의 가뭄(2015년 6월 12일)  (0) 2015.06.12
낚시에 미친 사람  (0) 2015.05.27
동남천 플라이낚시 사진  (0) 2015.05.23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탄면

아름다운 여울이란 이름의 미탄은 최근 한반도에 불어닥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중의 하나이다.

이곳에는 물이 맑고, 풍부하여 생태계에 많은 어종이 살고 있었지만, 몇 일째 계속되는 폭염과 더위속에 그 모습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어종에 대한 보호와 생태계를 지켜내야 하겠다.


'플라이 조행(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53편_동남천 조행 (2015-06-16)  (0) 2015.06.17
말라버린 미탄(2015-06-16)  (0) 2015.06.17
낚시에 미친 사람  (0) 2015.05.27
동남천 플라이낚시 사진  (0) 2015.05.23
51편_기화천  (0) 2015.05.23

오랜만에 방문한 미탄에 물은 바닦을 드러내 있었다.
송어양식장에서 흘러나온 폐수로 인해 바닦은 물이끼로 가득...

아...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이런 상태에서 플라이는 할 수없다.

그래서 기화천으로 이동...


누군가 풀어놓은 것 같은 요상한 웅덩이... 그속에 떼로 자리잡은 송어 새끼들...

아무거나 던져도 먹으니....

요상한 웅덩이일수밖에...




강원도 평창에서 2014년 두번째 플라이 낚시 조행을 했다.

날씨는 영하 5도 정도 되었고, 체감기온은 영하 8정도였다.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첫 캐스팅에서 친구가 송어를 한마리 낚았다.

사이즈가 30정도였는데, 감흥은 예전같지 않다.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은 점점 더 큰것을 원하고, 많은 것을 원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조행에서는 여러 마리의 물고기를 낚았지만

그리고 처음으로 '둑중개'라는 물고기를 잡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신기했다.

꼭 망둥어어 같기도 한 이 녀석은 어찌 인조훅에 반응을 한 것일까?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인생의 한번 태어나고, 죽음을 맞이 하게 된다.

그 순간이 언제가 될지 모르는게 인생이고, 일상이다.

나는 올해 많은 일이 오고갔고,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무덤덤하게 지낼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 믿음은 무너지고 내 머릿속은 잡생각들로 곤두박질 친다.


무엇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이다.





학명: Cottus poecilopterus
멸종위기등급: 평가불가
목: 쏨뱅이목
크기: 수컷 약 14cm, 암컷 약 15cm
산란시기: 2~5월

몸길이는 수컷 약 14cm, 암컷 약 15cm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몸통은 옆으로 납작한데 꼬리는 더욱 납작하다. 머리는 작고 옆으로 납작하며, 눈 위의 골붕(骨棚)과 목 부분에는 융기선이 없다. 주둥이는 짧아서 머리 길이의 반을 넘지 못한다. 입은 주둥이의 끝에 있고, 폭 넓게 옆으로 퍼져 있으며 입구석은 눈의 중앙에서 내려오는 수직선상에 있다. 위턱과 아래턱에는 이가 촘촘히 나 있지만 구개골에는 없다. 귀세미덮개의 가시는 1개로 위 뒤쪽으로 구부러져 있다.

가슴지느러미의 각 연조(soft ray: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져 있는 지느러미 줄기)는 나누어지지 않는다. 등지느러미가시는 8 또는 9개이고 연조는 17∼19개인데 첫 부분에서 끝 부분에 이르기까지 바깥 가장자리가 둥글다. 뒷지느러미는 가시가 없고 등지느러미와 비슷하게 생겼다. 배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의 배쪽에 달렸고 꼬리지느러미는 끝이 펴진 채 갈라지지 않고 둥글다. 몸에 비늘이 없다. 몸빛깔은 회갈색이지만 등 쪽은 짙은 갈색이고 배 쪽은 엷은 갈색이다. 몸의 양쪽 옆면에는 5, 6개의 폭이 넓은 검은 갈색 가로무늬가 있다. 지느러미는 노랗고 그것들을 가로지르는 짙은 갈색과 황갈색의 반점으로 이루어진 띠가 번갈아 배열된다.

냉수성 어류로서 물이 맑고 여름에도 수온이 2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하천의 상류에 서식한다. 돌 밑에 잘 숨으며, 육식성으로 곤충과 갑각류 등을 먹는다. 산란기는 2∼5월이며 편평한 돌 밑에 알을 붙이고 수컷이 이를 보호한다. 희귀종으로 산림 벌채와 수질오염에 의하여 그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한국(압록강·두만강·청천강·대동강·한강)·북한·중국·러시아 등에 분포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