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비해 소양강의 수위는 낮아지고 있었다.
어제와 오늘의 차이도 한눈에 보이고.
점점 파란 빛을 찾아가는 모습니다.
소양댐
- 소양강은 어제의 수위보다 낮아진다 2020.08.17
- 물이 없다. 물이 사라졌다. 물이 어디로... 2019.03.03
- 소양강은 목이 마르다. 2016.04.10
- 춘천, 소양강 플라이, 농사준비 2016.03.12
- 73편_소양호 플라이낚시 포인트 탐색! 2016.02.14 6
소양강은 어제의 수위보다 낮아진다
물이 없다. 물이 사라졌다. 물이 어디로...
물이 점점 메말라가고
미세먼지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청정했던 강원도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인가.
주말
브라운 송어를 플라이 하러 나갔다.
줄어든 수량을 보고 잠시 생각했다.
두렵다.
우리의 미래가 두렵다.
경제침체, 취업난보다 시급한 사항이 아닌가.
소양강 세월교는 소양댐에서 내려오는 물을 제일먼져 만나는 곳이다.
내가 이곳에 30년 이상을 살았어도.
오늘같이 이런 저수량을 발전하는 경우는 없었다.
이런 것을 보고나니
낚시고 뭐고 할맛이 나질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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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은 목이 마르다.
주말 동안 춘천집에서 일을 도와드리고, 어른들 드실 물과 음료를 사러 읍내 농협에 들리던중... 집 앞에 소양강을 촬영했다.
메마른 소양강은 목이 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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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강 플라이, 농사준비
춘천에 왔다. 건강이 부쩍 않좋아지신 아버지를 대신해 허리를 쓰는 일을 해야 해서이다.
어머니가 잠시 일 나가시고 안계신 틈을타...
오전에 잠시 집앞 물가에 나와 발좀 담가보고았다.
이곳은 내가 20년 동안 살면서 관심있게 살펴 보지 않았던 곳이다. 헌데... 내가 이런 곳에
서 있다니... 나도 믿어지지 않는다.
사실은 플라이를 시작하고 물고기에 대한 열망이 이곳까지 나를 이끌었다는 사실이다.
이곳에 생태를 많이 보았지만... 가까이 와본 적은 없었다.
오늘 3월 12일은 아침 기온 -5도... 하지만 믿겨지지 않을 만큼 포근하다. 그 이유는 곧 눈이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송어를 잡기 위한 사람들의 열망은 다리 중간에 포석 처럼 자리 잡고 송어들이 훑치기하는데 까지 이르렀다.
아슬한 저 다리 위에서 위험한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그들을 잠시 쳐다본 뒤에 송어에 대한 집념을 버리고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어머니와 일을 시작했다.
농사일은 인내가 필요한 일이다. 자연을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자연이 하는 일에 대해 수긍할 자세가 필요하다. 마음을
비우고 늘 자연을 곁에 두어야 한다.
욕심을 내는 사람은 생명을 다룰 수 없다.
일을 마치고 저녁은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고기를 굽는다. 오랜만에 옛생각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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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편_소양호 플라이낚시 포인트 탐색!
토(13)일부터 내린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졌다.
춘천에 올라간 김에 물이 얼마만큼 불었는가 확인해 볼겸 세월교를 찾았다.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수량
소양댐에서 조금씩 방류하는탓에 저만큼이나 유지된다...
비가 하루종일 오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주 와주어야 가뭄의 해갈도 되고, 식수도 사용할 수 있을텐데...
잠깐 잠깐 오는 비가 그냥 고맙다.
세월교에서 잠시 사진을 찍은 뒤
강원수산으로 물이 유입되는 곳을 찾았다.
그곳엔 분명 수로를 타고 이동하는 송어들을 만나 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았다.
양식장으로 들어가는 물의 유입구...
이 곳에 라이즈만 발생한다면 분명 좋은 낚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을때쯤...
둑 위로 훌치기 낚시 꾼들이 등장했다.
이 포인트...
훌치기꾼들로 인해서 플라이 낚시 하기 불편해 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소양댐에서 방류한 물은 이곳을 흘러 강원수산으로 유입된다.
고기들이 이 수로를 타고 이동하기 좋아 보이지만, 풀숲으로 둘러쌓여있어 낚시의 난위도는 상당히 높아보인다.
소양댐에서 흘러근 물들이 큰 호수를 이루었다.
여기에 과연 송어가 들어있을까??
있다면 과연 얼마나 모일것인가...
소양호에서 플라이낚시 하는 일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다소 위협적인 훌치기 낚시꾼들과 갑작스런 방류도 피해야한다.
비밀스럽지도, 개방적이지도 않으며...
넓고 황량해 보이는 이곳의 포인트를 알수 있는 방법또한 없다.
그져 지속적으로 이곳과 친해져야 어느정도 이곳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마치 동남천의 그 삭막함이 낯설었던것과 같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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