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천 3

아직도 동남천, 기화천, 오십천?

낚시를시작하고 3년이 지났음에도나는 주로 동남천에서 오전을 보내고, 기화천으로 넘어오는 코스가 전부였다. 특히 동남천에는 확률 90%의 조과를 보여줬기 때문에...언제가더라도 늘상 마릿수로 뽑을 수 있는 곳이어서 많이 찾고는 했다.또, 루**, 박* 샵, 아** 다음 까페 아름*****에서도 늘 올라오는 곳이라고는 동남천 아니면 오십천이 대부분이다. 마치 강원도에 플라이 할 수 있는 곳이 동남천과 오십천뿐인것 같은 인상을 준다. 이런곳을 보고 있으니 난 심히 동남천중독에 걸린 사람같았다. 하지만 동남천을 가는 이유는 또 한가지 더 있었다. 바로 다른 포인트 들을 몰랐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강원도에는 동남천이 전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 맞아... 무지에서 비롯된 생각과다른 곳에 가서 혹시나 물고기를..

75편_2016년 겨울철 연곡천, 오십천을 여행하다(2)

연곡천에서 1시간을 달렸다. 총거리 86km미터... 미로면을 지나 마차리역에 도착했을때가 11시 30분이었다. 밋지 채비해서 투입... ​​라이즈 하는지 체크... 수온 체크... 수온9도, 라이즈 많음 밋지 드라이를 날렸다. 첫 드라이 캐스팅... 두번 세번, 네번... 왜 안묵지?? 거참... ​짜증나네 증말... 몇번 던지는데 안물어줌... 제발.. 제발... 그리고... 왁.... 50센치인가?? 묵직하다... ㅋㅋㅋ 50센치긴... 5센치... 이건 뭐 치어야?? ​꼭... 물고기가 나보고 이러는거 같어... "뭘봐?? 엉?? " ​겨울철 산천어는 깨끗하다... 아주... 이뻐... ㅎㅎㅎ 이렇게 첫 인사뒤... 두세번 털리고... 또 털리고... 이거 새끼들만 들어있나... ​아우 이뻐.....

74편_2016년 겨울철 연곡천, 오십천을 여행하다(1)

2월 20일... 오랜만에 영동 고속을 타고 연곡천으로 향했다.... 아침 5시... 어제 준비해둔 짐들(라면, 웨이더, 낚시대, 버너 등등)을 차에 싣고 출발했다. 집(부천)에서 연곡천까지는 약 3시간 정도 동남천과 비슷하다. 아침저녁의 일교차로 안개가 도로위에 있었다. 안전운전을 위해 일정 속도를 지키고 달리지만 도로위를 질주하는 몇대의 차들때문에 짜증도 났다. 드디어 연곡천에 도착... ​​​날씨는 약 3도... 하늘은 잔뜩 먹구름 투성이다. ​드라이 밋지 채비를 하고 물가로 고고.. 수온을 일단 체크 하니 5도... 오늘 연곡천에서 산천어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 강릉에서 박근혜 대통령 만나기 정도겠군... ​​아내의 3번 대로... 조심스레 물가로 밋지 투척... 투척... 던짐... 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