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hwa-ri 3

19편_강원도 평창에서의 플라이낚시(Fly angler in Pyoung chang)

강원도 평창에서 2014년 두번째 플라이 낚시 조행을 했다. 날씨는 영하 5도 정도 되었고, 체감기온은 영하 8정도였다.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첫 캐스팅에서 친구가 송어를 한마리 낚았다. 사이즈가 30정도였는데, 감흥은 예전같지 않다.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은 점점 더 큰것을 원하고, 많은 것을 원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조행에서는 여러 마리의 물고기를 낚았지만 그리고 처음으로 '둑중개'라는 물고기를 잡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신기했다. 꼭 망둥어어 같기도 한 이 녀석은 어찌 인조훅에 반응을 한 것일까?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인생의 한번 태어나고, 죽음을 맞이 하게 된다. 그 순간이 언제가 될지 모르는게 인생이고, 일상이다. 나는 올해 많은 일이 오고갔고,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

18편_2014년의 첫 플라이는 미탄에서

2014년 첫 플라이를 다녀왔고, 미탄은 전날 비가와서 수심이 조금 높아져있었다. 어제 내린 비는 새벽녂까지도 이어지고, 조행에 대해서는 무리지수였다. 플라이...처음 시작하는 나에게 물고기는 언제 당첨될지 모를 복권같다. 그만큼 실력이 없고, 믿을 수 없기에 그곳으로 가는 이유가 아닐까? 미탄의 2월은 비와함께 시작되었고, 흐르는 물줄기에 몸을 담그고 오른손에 낚시대를 쥔채 연실 물속에 훅을 떨궈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