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회] 플라이낚시 장비 UNBOXING
 
안녕하세요? 여러분 플라이플라넷입니다.
얼마전 추석이었죠?
추석선물로
루프태클(Looptackle)에서
아웃도어 기어(Outdoor Gear) 몇가지를
구입했습니다.
 
(언박싱)
 
형님과 체리살몬의
토네셔츠(TORNE SHIRT)입니다. 
 
플란넬 코튼(flannel cotton) 소재로 만들어 진
긴소매 셔츠입니다.
 
※flannel cotton이란?
표면이 부드러운 옷감 소재 중 하나인 융으로 들었습니다.
 
플란넬의 얋고 부드러운 소재가
편안한 느낌을 주고요.
 
두개의 수직 지퍼 안에는
리트렉터가 있어
낚시를 할 때 매우 편리합니다.
 
컬러는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달리
진합니다.
 
이번에 주문한 제품은 사이즈는
S와 M사이즈인데요.
 

북유럽제품 크게 나오기 때문에
실제 사이즈보다 한단계 아래로 주문하셔야합니다.
 
S는 95~100정도 되고요.
M은 105정도 됩니다.
사시는데 도움되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플라이플라넷과 테드정의 후디입니다.
 
이 후디의 이름은
루프로고 후디 그레이 컬러(LOOP LOGO HOODIE GREY)
 
옅은 회색의 이 LOOP 후디는
멜랑쥬 면(melange cotton)으로 만들어졌으며
 
※melange cotton? 여러가지가 섞인 섬유
 
후드 끈이 달려있고,
캥거루 주머니 안쪽에는
더미가 있어
플라이 낚시를 할 때 체온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가슴에는 LOOP가 박혀있는데요.
루프사 만의 클래식함을 살려냈습니다.
 
사이즈는 M
아시안핏으 로는 S가 맞지만
오버핏으로 입으려고
한단계 UP해서 샀습니다.
 
다음은 LOOP WINDBLOCKER BEANIE
 
컬러는 블랙, 블루, 옐로우가 있었는데요.
젊게 보이기 위해
옐로우를 선택했습니다.
 
경량의 천연 양모와
아크릴 혼방 소재로 되어있어
차가운 바람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유니크한 메탈 루프 배찌가
루스사만의 룩을 더합니다.
 
루프태클은 40년 된
스웨덴 플라이 용품
제조 기업입니다.
로드, 릴, 어패럴, 액서서리 등
플라이 용품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 중 하나입니다.
 
쉬운 제품 주문과 전세계적 빠른 배송이 장점이고요.
특히 한개의 제품을 주문하면
가격의 10%를 적립금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택배가 오는 것 만큼
즐거운 것이 있을까요?
 
플라이 장비를 사는 순간만큼
즐거운 것이 있을까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착용모습은 orvis.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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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낚시 준비 가이드] 플라이릴 선택은 어떻게? 
How to choose a fly reels? 

여러분 안녕하세요? Flyflanet입니다. 
오늘은 제가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릴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처음 플라이낚시를 시작했을 때 
Orvis사의 Battenkill을 샀습니다. 
 
많은 분이 플라이 낚시를 시작할 때 무슨릴을 사야 할까? 고민합니다.  
릴은 플라이 낚시에서 중요할 수 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계류를 다닌다면, 
더더욱 릴의 특성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은 계류에서 낚시 한다고 설정해 봅시다. 
캐스팅을 합니다. 그리고 릴에서 라인이 풀려나갑니다. 
물 위에 떨어진 훅을 먹고 물고기가 잡힙니다. 
  
그리고 라인을 회수해 나가면서 물고기를 랜딩합니다.  
이 과정에서 릴은 무엇을 하고 있죠?
릴은 그냥 있습니다.
 
라인을 회수해 가면서 물고기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릴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정말 큰 물고기가 잡혀 스풀이 한순간에 풀려 나간다고 해도 
당신 오른손에 달린 릴은 그냥... 있을 서 있을 뿐입니다.
 
막상 물고기를 잡으면 라인 회수하기 바쁩니다.
  
사람들은 물고기를 잡고 다음은 무엇을 할까요?
인증샷을 찍습니다. 
 
물고기 옆에 낚싯대를 조심스럽게 놓고 사진 촬영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어떤 사람의 사진을 보면 사진이 좀 특별해 보입니다. 
 
비싼 것이 좀 특별해 보이나요? 
 
플라이낚시에 푸욱 빠진 당신 
'플라이'에 플자만 들어도 주변을 두리번 거릴 것입니다. 
 
플라이의 모든것이 좋겠죠. 
당신은 싸든 비싸든 소품 자체가 좋을 것입니다. 
 
플라이 낚시 용품들은 대부분 감성이 느껴집니다.
싼 것도 예쁘고, 비싼 것도 예쁩니다.   
 
릴의 선택에 있어서 기능은 다들 비슷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취향대로 아무거나 고르시면 돼요.
 
루어낚시 처럼 릴이 2500이냐 1500이냐 이런 차이는 아닙니다. 
 
경제적 상황에 따라 사시면 됩니다.   
   
저는 디자인을 먼저 보고요. 그다음 브랜드를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격.  
제가 가지고 있는 릴은 일반릴과 클래식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보고 계시는 장비들은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릴들입니다. 
  
Orvis에서 2012년에 출시했던 Battenkill이란 Reel이고요. 
가격은 그 당시 11만원이었습니다. 요즘은 14만원 정도 하네요. 
 
1-3, 3-5 두개 구입했고요. 워낙 저렴했기 때문에 샀습니다.
 
드랙음이 있기 때문에 나름 플라이 릴다운 운치가 있습니다.  
장점은 릴이 저렴함에도 지금까지 고장이 난 적은 없었습니다.  
 
가볍고 휴대가 좋다는 것이 장점이고요. 
드랙음이 있기 때문에 플라이 감성이 느껴집니다. 
  
릴의 구조는 간단합니다.  
릴 옆에 붙어있는 부분에 고리를 살짝 밀면 스풀이 제거됩니다. 
 
여기 붙어 있는 플라이 라인은 예전에 리버플라이에서 인판테 로드를 구입하면서 
조현철 사장께서 백킹라인과 플라이라인을 감아주셨네요. 
저렴한 가격 때문이 부담이 없습니다. 
 
다음은 Hardy Cascapedia 클래식 릴입니다. 
이 릴은 중고나라에서 구입했고요. 인천에서 거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 샵 판매가격은 51만원정도 하네요?
하지만 중고나라에서 2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이 릴은 스풀을 제거 할 수 없고,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단점이 있어 계류에서 사용할 때 캐스팅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장시간 낚시를 한다면 팔이 아플 수 있습니다. 
 
마동석씨라면 팔이 아프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릴이 주는 클래식한 감성! 그것이 강점입니다. 
인증샷하면 매우 멋지게 나옵니니다.
 
다이얼이 있어 드랙을 조절가능합니다. 
  
이 릴의 최대 단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스풀에 모래가 들어가면 고장이 납니다.
 
절대 바닦에 내려놓으면 안됩니다. 
 
Hardy Cascapedia 3와 2의 차이는 드랙음이 조금 다릅니다.  
3이 조금 더 부드러운 소리가 납니다.  
 
다음으로는 Loop Evotec G4릴입니다. 
라지 아버릴리라고하는데... 그것은 스풀의 내부 직경이 커서 라인 회수가 빠른 릴입니다.
 
그런데... 스풀의 감기는 드랙음이 싫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스풀 제거도 용이하고, 스풀을 여러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베어링이 들어가 있는 중앙 바디에는 Looptackle의 독특한 설계로 이물질이 투입될 수 없습니다.  
다른 릴들과의 차이점이라면 바다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입니다. 
  
다른 릴들은 바디에 철제가 사용 부분이 있는데 
이 릴의 경우 모두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 녹슬지 않습니다.  
 
자석을 붙여보면
철이 함유된 곳을 알 수 있는데요. 
 
Battenkill의 경우 부속품에 철성분이 사용되었고, 
Hardy은 손잡이에 사용이 되었네요. 
이런릴을 가지고 바다에 나간다면 녹이 슬겠죠?
 
이런 점에서 보았을 때 Evotec G4릴은 
쇠로 된 부분이 없어 바다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릴이나 로드 등 플라이 소품 많이들 구입하시는데요. 
그렇게 비싸게 주고 산 물품들... 사용 잘 하고 계시나요?
 
저는 플라이 낚시를 1년에 많게는 60번정도
적게는 40번정도 출조를 했습니다. 
 
1년이 52주이니,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간 것이 된거네요. 
 
그래서 이렇게 소품들에 기스도 많고, 라인에 때도 많이 뭍어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플라이에 열정이 가득하고, 소품에 관심이 많아요.
 
그런데 정작 시간이 없어서 갈 수 없다면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당신 릴에 감아놓은 라인이 코일링이 생겨 
오랜만에 간 곳에서 라인이 꼬여 힘들것입니다. 
 
그러니 좋은 릴들이 무슨 소용있을까요.

9월 추석이 지나면

그때부터 드라이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 9월 5일 

정선 개미들 마을에서 오랜만에 좋은 손맛을 보았다. 

지난 7월 27일

루프 태클 사이트(https://www.looptackle.com)에서 플라이낚시 용품 몇개를 주문했다.

주문한 것은 모자, 플라이라인(에보텍 85), LS셔츠, 에보텍 G4릴 인데

주문일로부터 3일 후 DHL에서 배송이 왔다. 스웨덴에서 보낸 제품이 3일만에 우리집까지 찾아오다니...

정말 놀랄이었다. 

국내에 있는 샵들에 주문을 하면 어느곳은 하루만에 배송이 오지만, 어떤 곳은 재고가 없다, 뭐한다, 뭐한다, 등등 이유로 일주일이 걸릴때도 있는데.. 이것은 스웨덴으로 부터 온 것인데... 3일 걸리다니.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다. 

이렇게 빨리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었다. 이제 플라이 낚시 제품을 직접 구매로 사면 되겠다. ㅎㅎ

 

내가 주문한 물품의 가격은 총합이 145달러인데

150달러가 넘지 않으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만약 150달러 이상으로 결재 될 경우. 

물품에 관세 8%와 부과세 10%가 붙게 된다. 

루프 태클에서는 100달러 이상 고객에게는 배송료가 붙지 않는다. 

루프모자(20달러), 에보텍85 플라이 라인(65달러), 셔츠(60달러), 총: 145달러(관세 부과기준 150달러 이하 무료)

 

LS셔츠: 60달러(한화: 71,340)

 

에보텍 85 플라이 라인 가격 65달러(한화: 77,285)

 

루프 모자: 20달러(한화: 23,780)

개인적으로 유럽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라 구입...

재질 및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든다. 

국내 샵에서 팔고 있는 에보텍 G4릴이 루프 태클 온라인 샵에서 세일중이다. 

가격은 159달러(#3-5 기준)

오... 국내 샵들은 48만원에 팔고 있더만... 아니 세일중이 아니라고 해도 말이야. 245달어인데... 48만원? 

어디에서는 65만원->48만원이라고 팔고 있더만... 이게 말이나 되냐고... 현명하고 융통성 있는 소비자라면

이런거 사지말고 루프태클 사이트에서 사길바래...

"도대체 커미션을 얼마나 남기길래 48만원이래..."

암튼. 

아무튼 언제 어떻게 이 릴이 매진될지 모르니... 하나 구입해 두어야겠다. 

이번달 돈 좀 나가겠는걸. ㅎㅎ

난 개인적으로 세이지, 오비스 등 릴들 보다 스웨덴의 세련되고 독창적 릴 디자인을 좋아한다. 

드랙음도 없고 말이지...

 

대한민국의 장마가 예년보다 20일이 늦었다.

장마의 스타일도 다르다.

한번에 퍼붓는 국지성 호우가 대부분이다.

마른땅을 전체적으로 적시기보다는 한곳에 집중적으로 200mm이상 내려 물난리를 겪기도한다.

그리고

이런 비는 온도가 내려가는 밤사이 비구름을 만들어 퍼붓는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의 연속이다.

우리나라가 아열대 호우가 시작되는 것일까?


암튼...

이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들... 물을 보면 참지 못하는 내게

그제 평창 기화천 동생으로부터 사진을 받았다.

수량도 적당하니... 놀러갈만하겠다.

하지만... 하나의 변수...

금요일 저녁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된다는...

그래서 순식간에 들이닥치는 비에 대비를 할 수 없다는 판단...

이번주 가야할까 말아야 할까 내내 고민이다. 

그래도 고민은 할지언정

장비는 체크해두는 것은 필수.

3번, 4번, 5번 릴의 상태와 리더상태 체크...양호.

이제 훅은 어떤 것을 준비해야할지 체크...

평창하고 정선은 울리버거 한개면 끝...

두개세개달고 했던 초보의 시절과 달리 한개만 달면 오전내내 재미를 볼 수있지...

울리버거가 아니라도 뭐 상관없다.

난 물고기 욕심이 없으니 말이다.


플라이...

나에게 낚시는 취미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냥 좋은 사람들과 함께 수다떨면서 가는 것이 좋으며

혼자 생각하며 떠나는 여행도 좋다.

물고기 잡는 것은 9할이 운이요 1할이 실력이다.

그런데... 9할이 실력이면... 어쩌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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