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카피(bodycopy)

헤드라인과 함께 광고카피의 중심을 이루는 본문, 즉 광고의 본체라고 할 수 있다. 헤드라인이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역할을 한다면(eye catch), 바디카피는 소비자의 마음을 설득해서 구매의 필요, 당위성을 부여하는 역할(mind catch)을 한다. 카피라이터의 역량이 가장 잘 드러나는 대목도 바로 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관점에 따라서는 헤드라인을 바디카피를 끝까지 보게 하는 전초작업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재원,『광고언어연구 / 개정판』, 서울 : 漢聲文化, 2004)

바디카피는 카피작법의 조건과 비슷하지만 헤드라인을 보완하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상품(서비스)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면서 카피를 읽는 맛을 느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① 카피의 흥미성 : 헤드라인과 연계성이 있고 AIDM(C)A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
② 카피의 통일성 : 카피를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고 단일 소구점이어야 한다.
③ 카피의 단순성 : SALES TALK(테마, 말, 문장)이 간결해야 한다.
④ 카피의 강조성 : 핵심 메시지를 반복하고 강조해야 한다.
⑤ 카피의 설득성 : 소비자가 원하는 편익을 수사학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코레일 사에서 만든 지면광고이다. 이 광고를 보면 알다시피 ‘雪레임이 내린다’라는 헤드라인 문구를 내세우고 그 밑에 보디 카피로 ‘하얀 겨울이 되면 그림움도 눈꽃이 되어 피어나고 셀레임 가득한 KTX를 타고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라는 문구를 사용한다. 여기서 설레임에서 설 자를 눈 설 자를 사용하여 눈이 내리고 설레임이 가득하다는 걸 표현하였다.

이 광고는 DHC화장품 광고인데 ‘새로움은 계속된다.’라는 헤드라인을 두고 그 밑에 ‘이런 생각, 또 누군가는 하겠죠?’라고 바디카피를 둔 광고이다.

위 광고는 롯데리아 사의 지면 광고인데 ‘그녀의 시간이 멈추는 곳’이라는 헤드라인을 두고 밑에 대화형식을 사용한 바디 카피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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