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씨들 플라이 낚시씨 난 열정이 다했나보오..."
열정을 많이 쏟아낸 탓인지.
아니면 여름이라 과도기에 온 것인지.
낚시씨가 씨들시들해져가는 기분이 든다.
헌데.
점차 강하게 밀려드는 욕구는
장비에 대한 욕구이다.
스캇, 심스, 오비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탐험하고 싶은 욕구다.
(이 욕구를 불러 일으킨것은 불친절한 샵들의 엉터리 제품 사양정보에서 비롯된 것이랴)
그래서 이것저것 주문하고 리뷰남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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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 물고기에 대해서는 그닷 관심이 점점 없어진다.
잡으면 그만, 안잡아도 그만...
단지... 강하게 불러오는 욕구는 생태가 변하는 모습과 현장감을 담은 사진들을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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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국내 조행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어떤 사람들은 물고기만 찍는다.
어떤 사람들은 꽃사진만 찍는다.
어떤 사람들은 산사진만 찍는다.
그리고 물고기 잡는데만 관심이 있을뿐...
물고기 잡아 조행기를 남기는데만 관심이 있을뿐...
좋은 사진을 보기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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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동영상도 보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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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사람들은
황금분할의 기준도, 레이아웃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다.
난 무턱대로 들이대는 스마트폰카의 기능을 보고 싶은 것이 아니다.
뭐.. 그래서 그들이 남긴것은 그냥 대충 패스하긴하지만...
암튼.
그냥 시들씨들해진것은 물고기에 대한 집착이 사라졌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뭐라니... 케이.
ㅋ
오전부터 헛소리는...
(우뇌가 판단을 좌뇌가 언어의 기능으로 소리낸다. 하지만 좌뇌와 우뇌는 서로 다른 존재임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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