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군의 사생활

지하철에서 2편

flyplanet 2017. 2. 22. 07:17

세상의 하루는 그저 하루일 뿐이다. 그 시작은 아침에서 비롯되고 난 시간의 흐름에 생각을 더한다. 그리고 비로소 하루가 시작된다. 어떡해 하든 하루는 시작되고 끝난다. 시간은 사람을 규칙적이게 만들었고, 인생을 짜임새 있게 계획 되도록 만들었다. 몇살부터는 무엇이 몇호봉부터는 얼마를...
그 타임테이블 안에 우리가 있다.
기업은 개인의 시간을 구매하고 그것을 이용해 돈벌이를 한다.
난 그속에 있다.

살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추구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이것이 단답으로 나온다면 정체성을 가진자일까 아니면 또 다른 여러가지의 무엇일까?

진리... 해답...
그것이 중요한가?

좀더 빠르게 아니면 느리게인가?
흑백인가?

시간은 흐른다. 단지 그 속에서 계산만 뺀다면 좀더 인생이
맑아진다.

빚갚기위해 사는게
힘들다?
아퍼서 힘들다.
진급이 안되어서 힘들다.

잘생각해보니
시간 계산만 빼면 내일이라도 희망이 생길지 누가 아는가? 단지 내일이라는 헛된 희망... 빨리빨리 무엇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버린다면...
그 희망이란 것이 희망이
아닌 계산이었다는 것을 깨닿는다면...
나의 삶이 좀 더 나아질수 있었다. 그리고 난 깨달음을 통해 진리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평온한을 얻었다.

선택을 하기전에 계산을 뺄 수는 없지만 되도록이면 하지 않도록 하겠다.
선택은 맨투맨에서는 어쩔 수 없다.

오늘 난 지하철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특히
희망이란 꿈이 계산이었다는 것을...
순수한 존재로 남는다면 좋은 것이
나에겐 계산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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