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의 한번... 그것도 단 몇시간 병원서 보내는 것인데... 시험을 보는 것 마냥. 혹시나 나에게 무슨 질병이 있는것은 아닐지... 조마조마 기다린다.
오늘 날 일년의 한번 그날에 병원에 왔다.

아침 7시...
역시나 다른 사람들도 건강검진 부랴부랴 신청하고 왔는지 어수선하다.

문진표 작성하고 등록하고 옷갈아입고, 검사받고...
한 1시간 반쯤 흘러 종합결과...
지방간이 있단다...
경미하지만 운동하란다...
맨날 똑같은 소리...
ㅋㅋㅋ
다른 이야기가 없어서 일단 안심...
아까 초음파를 오랫동안 검사해서 혹시나 혹이나 있지 않을까했던 걱정이 사라진다.

그렇게 진료를 마치고 2차로 치과에 왔다.

늘 검진을 받을 땐 걱정이 한두개가 아니다...

충치 두개, 스케일링 예약!!

아...
치과가 가장 하기 싫은 종목이다.

이렇게 일년에 한번 검진을 받으라고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데...
이것이 어쩌면 정말 편하고 행복한 일인가 생각해본다.
프리랜서였다면 예약하고 돈내고 할텐데...
얼마나 편한 일이냐....
ㅎㅎ

근데 여의도서 회사는 어찌가누... 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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