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그리고 최저기온을 알리는 뉴스...
내일 12월 28일... 올해들어 가장 추운날씨를 기록한다고 한다.
그러나...
일단 가고 보며, 한마리만 잡아도 오늘은 성공이라는 생각...
그곳의 기온은 영하 13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플라이 라인을 뽑는 내내... 덜덜거리는 온몸으로 추위를 이겨내야 했다.
아. 정말 살떨리게 추운 날씨는 이거란 말인가...
그제 산 수온계로 수온을 측정해 보니 물온도는 4도...
날씨는 맑고, 혹시나 하나는 마음가짐으로 캐스팅을 시도해본다.
5분도 되지 않아 한마리가 나온다.
주변에 소리치는 사람은 우리 둘뿐이다.
친구의 첫 캐칭이 오늘의 운을 알리는 것 같다.
이로서 오늘의 운빨 시작이다.
아침 10시부터 시작된 오늘의 조행은... 하루종일 조금씩 나와주는 송어덕분에 즐거운 하루였다.
저녁의 마무리는 삼겹살로 허기를 달래고 집으로 돌어왔다.
20센티미터 급 송어.
첫 수에 놀랐다.
몸도 마음도 추운날씨를 잊게해준다.
31센티 급, 요놈..
이곳에 있을 줄은 몰랐다.
43센티미터 무지개송어...
눈상태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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