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세먼지와 황사가 전국을 뒤덮는다고 예상 했던 그날... 형님의 안내 속에 난생 처음 그곳으로 향했다.
전국은 황사에 뒤덮였지만... 우리가 도착한 곳은 제트기류가 지나가서 인지 맑기만 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맑고 초롱한 산천어들을 만났다.
물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그곳에 훅이 떨어지면 갑자기 휙하고 나타나 낚아채간다.
많은 해치들이 있었고, 산천어도 함께 있었다.
잘 모르지만, 분명 이 곳에 이 녀석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열심히 플라이를 떨궜다.
오늘의 가장 큰 녀석은 바로 요녀석!! 형님의 양보로 내가 잡았다.
황사가 전국을 덮었지만, 우리가 있던 곳은 맑고 청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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