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6

북해도 여행은 끝나고 길은 시작되었다.

여행은 끝났다. 맑고 푸른 강도, 계곡도, 호수도, 공기도 없다. 탁한 하늘과 미세먼지, 수많은 차량들, 건물들 뿐이다. 다시 시작된 길... 그 길위에서 생각했다. 그냥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도 될까? 방사능, 미세플라스틱섬, 플라스틱먹은 새우, 아이의 건강... 어찌해야할까? 먹는것보다 우선이 공기일까. 아니면 아이가 공부잘해서 성공하는 꿈일까.? 무엇을 어떻게... 바꿀수만 있다면... 난 북해도에 가고 싶다. 북해도에 가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오늘 아침도 역시나 하늘은 뿌옇다. 미세먼지 정보는 나쁨... ​​​​​​​

[북해도 플라이낚시2018] 아칸호수와 나

[북해도 플라이낚시2018] 아칸호수와 나 아칸 호수에서의 플라이낚시 인연은 3년 전부터였다. 2015년 10월 20일 쯤이었는데, 그때는 너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메마스를 잡지 못했다. ​ 그리고 두번째 방문은 2017년 8월이었다. 그때도 마찬가지로 바람이 많이 불어 플라이를 날릴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올해 2018년 6월 아메마스 시즌에 맞추어 도착한 이곳... 역시나 바람으로 인해 아메마스를 잡지 못했다. ​​ 하지만 괜찮다. 히로유키상과 함께 낚시를 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아칸호수에 서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다음날에는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10:20분이어서 낚시를 하지 못했다. ​​ 아칸호수의 6월은 처음보는 광경이 펼쳐졌다. 많은 사람들이 아메마스를 잡으러 온다는 것이..

[북해도 플라이낚시2018]아칸리버 플라이낚시

6월 5일 오비히로에서 쿠시로 아칸에 도착했다. 전날 여정을 풀고 다음날인 5일 오전... 4시부터 해가 뜨는 바람에 일어나 아칸리버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은 한국인에게만 적용되나보다. 아무도 없다. ​ 오늘 플라이 채비는 드라이와 님핑 일단 님핑은 울리버거... 드라이는 스티뮬레이터 초반에 몸풀겸 님핑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아침이 지나면서 드라이로 교체했다. 드라이는 캐디스와 메이플라이 갈색에 반응이 좋았다. 스티뮬레이터는 크림색보다 주황색과 갈색 조합이 반응 좋았다. ​ 아칸계류.. 3년전 어떤 사람의 블로그를 보고 처음 왔던 곳인데 이번이 벌써 3번째라니 너무 좋아하는 것을 하다보니 일본까지 오게 되는구나... 일본의 계류는 매우 넚다 그래서 리버라고 하나보다.우리나라의 작고 아담한 물줄기에만 계곡..

[북해도 플라이낚시2018] 오비히로 사츠나이리버 플라이

6월2일 홋카이도 오비히로에 왔다. 그리고 플라이 낚시를 하러 돌아다니던 중 47세 비지니스맨 케이를 만났다. 그는 자신도 이 곳에서 플라이낚시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케이는 오비히로 지역에서 플라이 피싱을 자주하였고, 단지 사츠나이강에서만은 처음이라고 했다. 처음보는 사람인데도 함께 동행해주겠다고 하기에 뜻밖의 여정을 참관하게 되었다.​ 케이와 다니는 중 이곳 사츠나이강은 6월 초에도 설산에서 녹은 물이 다량으로 내려와 이렇게 큰 강을 이룬다고 한다. ​ 많은 물과 더불어 나무들과 돌들이 우거진 이곳에는 일본정부로부터 방류된 송어들이 살고 있다. 작은 사이즈부터 큰 송어들까지... 낚시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좋은 포인트들이 가득하다. ​ 난 이날 여러 마리의 송어를 캐치앤 릴리즈 하였다. 낚시는 ..

송어목각을 찾고있나요?

2015년 10월17일 일본 홋카이도(북해도)를 여행했을 때 아칸호수 동방관에 머문적이 있다. 그곳은 아칸의 넓은 호수가 근처에 있고... 그곳에서 레인보우 송어, 아메마스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였다. 그때 낚시를 마치고 날은 어둡고 밤거리를 걸었을때 목각으로 만들어진 송어를 많이 볼 수 있었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오늘 블로그에는 낚시에 미쳐서 물고기 목각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여행때 찍은 물고기 목각 사진을 올려놓는다.송어목각을 찾고있나요? ▼아칸호수 근처 상점에서 팔고 있는 물고기 목각물건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모두 정찰제로 팔고 있고... 흥정할 수 있다. 어느집에 싸다 할것은 없으며...단지 디자인이 조금씩 차이가 나므로 원하는 상점에서 물건을 사면된다. 3,500엔(한화 3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