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춘천 부모님댁에 다녀왔다.

옹벽공사를 하시다가 주춤한 틈을 타 굴삭기가 굴러 다치신 아버지를 위로해드리고...

빨갛게 익어버린 토마토 따는 일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기 위해서이다.

검게 그을린 어머니의 얼굴...

사고이후에 부쩍이나 허리가 더 아프신 아버지...

그 모습을 보면서 3일을 보냈다.

새벽 5시부터 저녁 7시까지...

뜨거운 태양아래 끊임 없이 움직이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사무실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일하는 나 자신에게 질문했다.

좀 더 열심히 살지 않으면

부모님에게 미안해 질꺼야...


오래오래 건강하게 우리 곁을 떠나지 말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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