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여행은 끝나고 길은 시작되었다.
여행은 끝났다. 맑고 푸른 강도, 계곡도, 호수도, 공기도 없다. 탁한 하늘과 미세먼지, 수많은 차량들, 건물들 뿐이다. 다시 시작된 길... 그 길위에서 생각했다. 그냥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도 될까? 방사능, 미세플라스틱섬, 플라스틱먹은 새우, 아이의 건강... 어찌해야할까? 먹는것보다 우선이 공기일까. 아니면 아이가 공부잘해서 성공하는 꿈일까.? 무엇을 어떻게... 바꿀수만 있다면... 난 북해도에 가고 싶다. 북해도에 가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오늘 아침도 역시나 하늘은 뿌옇다. 미세먼지 정보는 나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