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낚시 200

중년들의 플라이 낚시 장비 준비 가이드

중년들의 플라이 낚시 장비 준비 가이드 플라이 낚시를 시작하시려는 분의 장비 컨설팅이 들어와 견적을 뽑았다. 나이:47 / 직업:회사원 / 결혼:유 / 자녀:무 연봉:8천 후반 47세의 나이대와 연봉과 사회적 직급에 준하는 한도에서 장비 컨설팅을 도와드렸다. 일단 기본 장비로는 모든 장비를 한꺼번에 구매를 원하셨고, 타잉은 학습이 요하므로 추후에 구입을 할 예정으로 설정하였다. 나이대가 있으신 만큼 어페럴은 주로 심스제품으로, 낚시대는 스캇으로 추천하였으며 릴은 하디사의 가벼운 제품으로 추천하였다. 구입 품목은 아래와같다. ​​기본 장비 견적은 2890000원으로 초반의 장비 선택에 있어서 다음번 재구매를 5년 기한으로 두었다.

가을 초입에 영동계류 탐색을 위한 준비

가을 초입에 영동계류 탐색을 위한 준비 엘리뇨와 라니냐의 교체시기에 올 여름은 무척이나 무더웠다. 냉방을 하지 않고서는 어떻게 버텼는지 후세에 두고두고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열더위에 버티는 동안 계곡에 있는 산천어는 어떻게 벼텼을까? 에어컨이라도 장만하러 상류로 올라갔을까?? 이번 여름이 태풍 라이언록에 의해 한순간 바뀌어버리고 난 후... 가을이 왔다. 태풍의 계절 가을이 말이다. 그리고 난 형님과 함께 영동 계류로 가을맞이 여행을 가려고 준비한다. 플라이 낚시를 가기전에는 늘 타잉을 한다. 어김없이 이번 조행에서 승부를 좌우할 것은 타잉인데.. 무얼 만들어야 할지 한참 고민했다. 형님께도 물어도 보고... 쩝.... 그래서 패러슈트와 호퍼, 캐디스, 이머져 등으로 사이즈는 10-1..

춘천에서 여름에 브라운송어낚시하기

춘천에서 여름에 브라운송어낚시하기 춘천에서의 브라운 송어낚시는 위험하다. 아니... 춘천 세월교 하류에서 낚시는 위험하다. 그것은 소양댐이 전기생산을 위해 발전함에따라 예기치않게 수량이 급증해 떠내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씩 사망자가 생겨난다. 주의해야한다. 지난 토요일 아침. 결혼식, 생신, 벌초등의 일이 있어 춘천에 갔다. 춘천에 막히지 않고 가려면 아침 5시에는 출발해야한다. ​[세월교 위에서 찍은 사진, 요즘 물바닦이 매우 탁해서 내부가 잘 들여다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송어를 발견할 수 있다. 운좋으면 말이지...] 춘천 집앞(세월교)부근에 도착하면 의도적으로 멈추는 장소가 있는데 그것은 브라운 송어때문이었다. 두해전에 이곳에 송어가 있다는 사실은 지인과 인터넷에..

103편 기화천 1/2플라이 낚시

103편 기화천 1/2플라이 낚시 토요일 아침 5시... 처가네 가족들하고 내가 낚시하러 자주 찾는 곳으로 여행을 왔다. 한 낮에 더위를 피해 화암동굴을 갔다가 기화로 넘어왔는데... 너무 덥고 습해 모두가 짜증을 좀 내고 있었다. 기화도 계곡이지만 더위에는 속수무책이구나...잠시 생각했다. 가족들하고 생태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난 다음날 잠시 1/2낚시를 하기로 했다. 새벽 5시... 반쪽짜리 낚시를 하기 위해 동강수산 앞으로 갔다. ​ 드라이 플라이 하기는 너무 덥고... 수온도 높지 않은 관계로 님핑 채비를 하고 들어갔다. 지난 장마는 물 밑 바닥을 과거의 상태로 돌리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미끄러운 돌에 조심성이 높아진다... 오늘의 주요 포인트 지점은 숲풀 앞, 용존 산소량이 높은 스쿨링 등이었..

심스 계류화의 수명은 얼마나?

심스 계류화의 수명은 얼마나? 플라이낚시 용품계의 샤넬, 플라이낚시의 에르메스!! 미국의 플라이 용품계의 자존심 심스(simms) 그 품질에 대해 초보자들은 궁금해한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좋다는 거야?? 일단 서론부터 말한다면 나도 왜 심스를 사야하는지 몰랐다. 비싼거 사제끼는 있는 놈들의 돈지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르비스의 인카운터 시리즈나 블루원 같은 싼맛에 여러번 교환할수 있는 제품을 샀었다. 내가 신어본 계류화는 두종류. 첫번째는 블루원... 블루원은 25번 정도 신었을때 펠트 두번 교체하고 다이했다. 오르비스는 20번 정도 신었을때 펠트의 밑창이 떨어졌다. 본드가 불량한건지... 애초부터 박음질이 불량한것인지... 낚시갔다가 떨어진 펠트를 부여잡고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야했다. 망할놈의 계..

플라이 도구 2016.08.10

여름철 동남천 꼬네기 플라이 낚시?

여름철... 동남천의 물바닥에 가장 많은 것은 꼬네기... 꼬내기인가 꼬네기인가... 암튼 그 녀석들이 많다. ​바로 이런 녀석들이지요. 헌데 ... 꼬네기 이미테이션 미끼들로 낚시 하면 잘 잡히는 것일까? 글쎄... 안해봐서. ㅋㅋ 암튼 여름철 동남천은 꼬내기들로 가득하다. 그렇담 당신에게 묻는다. 꼬네기인가 꼬내기인가... ㅋㅋ ㅎ ​여름이건 가을이건. 동남천에는 송어들이 있다. 하지만 송어들은 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적인 번식이 불가능한 송어가 있는 것은 인공적인 방류에 이유가 있고... 방류는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또는 자연과 함께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에 의해서 송어들이 존재하는 까닭이다. 삽겹살 사들고 놀러와서. 놀고... 물놀이하였으면... 잡은 물고기는 먹지 말고 자연으로 돌려..

102편_개미들 마을에서 1박 2일 플라이낚시

개미들 마을... 이곳에 오면 늘 큰 사이즈의 송어를 만날 수 있다. 어제 개미들 마을에 있는 러브팩토리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 6시에 짬낚시를 나갔다. 목표는 어제 스티뮬레이터로 놓친 4짜 송어... ​거친 물살과 그 속에 붙어있는 이끼들사이를 미끌어지면서 다가갔다. 그리고 드라이를 조심스럽게 떨구었다. 10번의 캐스팅에 아무런 반응이 없다. 어제 한번 물어서 반응을 안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미끼의 컬러문제라고 생각. 그린색 스티뮬로 바꾸어 던졌다. 그리고 또다시 아무런 미동이 없다... 휴... 담배를 한대 피우고. 잠시 생각한다. 여기서 방식을 바꾸자! 드라이로 안나온다면 분명 온도에 상관관계가 있을터. 물속의 용존 산소량과 아침이라는 조건. 송어는 중층에 있을거라는 생각에 도래를 이용해 보기로 ..

101편_정선 개미들마을 플라이낚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도. 나는 낚시를 간다.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도. 나는 낚시를 간다. 이유는 기상청이 매번 예보가 틀리기때문에... ​​​​오전에 블랙풋 포인트에서 스티뮬레이터로 사이즈 37정도 두 마리를 놓치고 실성한 사람처럼 담배를 피워댔다. 금영 제품이라 털린거다. 너무 오랜만에 낚시를 와서 적응못해 털린거다. 이것저것 상상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전진했다. ​장마이후에 맑은 바닥을 기대하고 왔지만 그동안 쌓인 침전물을 벗겨 내기에는 비가 덜 왔나보다. 올해 장마 강수량은 예전 평년과 같이. 약 320미리 왔다.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앞으로 전진... 역시나 아무런 소식이 없다. 그리고 포기하고 담배나 한대 물고 울리버거를 포말속으로 쳐박을때... 신호가 왔다. ! 예스!! 히트다 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