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722

비가 내렸다. 플라이 낚시를 갔다.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치던 서울이었다. 주말에다가 극성수기의 시작이었고, 휴가의 스타트였다. 그래서 플라이 낚시를 갔다. 고속도로는 새벽인데도 차들이 많다. 다들 이시간에(새벽3시) 어디로 가는 걸까? 아직 고속도로의 음식점은 열지도 않았는데도 말이야... 서울엔 비가 왔어도 스타쉽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많은양의 비로 조건은 매우 열악했다. 그동안의 비로 산천어들이 많이 피곤했을 것을 생각하면... 입질이 좋지 않은 이유가 된다. 열악한 환경 탓은 열악한 장비의 파손으로 이어진다. 펠트가 떨어졌다. ㅠㅠ 설마설마에 준비를 안한 내 탓이다. 지난 4년간의 마무리가 이렇게 되었다 굿바이 리버텍 산천어를 볼 수 없었는데. 보고와서 다행이다.

플라이 낚시 포인트 누적강수량 (2020.7.20 ~ 7.29)

장마 기단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지난 2주간 강원도 산간 및 평지에 많은 비가 내렸다. 그리고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누적강수량을 조사했다. 조사기간: 2020.7.20 ~ 7.29까지 단위: mm 1. 미시령 828 2. 진부령 765 3. 양양 399 4. 구룡령 386 5. 오색 325 6. 연곡 281 7. 도계 224 8.옥계217 9.신기 193 12 정선 136 본 정보는 정부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서 AWS 집계표를 통한 내용입니다. 플라이 낚시 조행에 참고 바랍니다.

제주에서 1박 2일... 이제 집으로

어제 비가 왔을 땐 아침 기온이 20도 였지만, 비온 뒤 다음날인 2020년 7월 19일 일요일에는 습하고 낮기온이 32도를 웃돌았다. 그래서 저녁 9시 20분 비행기를 5시 40분으로 바꾸고 비행길로 서울에 가야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2일 연속 낚시를 하고싶다. 2020년 7월 18일의 참돔은 지금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가족과 정준형님에게 감사드리며... 훗날 위해 이 글을 기록으로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