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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낚시의 매너

어느 날이었다. 새벽 5시, 포인트에 도착을 했는데... 나보다 먼저 도착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을 발견하고는 난 상류로 올라가 낚시를 했다. 어느 때라도 계류에서는 나랑 똑같은 낚시를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때... 생각한다. "아우 짜증나..." "어디서부터 낚시를 해야 하지?" ????? ??? 글쎄... 누구나 이 질문에 대답을 명확히 할 수 없다. 계곡이 각자의 소유도 아니고 공공재인데... 먼저 들어왔다고 해서 다른 데 가서 해야 한다? 하지만 그래도 예의상 좀 거리를 두기로 한다. 그렇다면 그 최초 발견된 사람과 다른 장소의 거리는 얼마나 떨어져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고 아는 형님에게 질문도 해봤다. 아는 형님은 300미터에서 500미터의 거리를 두고 하면 되..

경제 흐름 체크(2020.6.25)

★ 주식 급락보다 주식이 천천히 시들어지게 되면 어느 시점에 포인트를 잡을 수 없어서 주식 투자는 힘들어진다. 주식시장의 1라운드(상승)는 끝나고 피말리는 2라운드(하락)의 시작 ★ '코로나 재확산과 북한이슈'가 주식에 영향이 적다. ★ 코로나 19가 익숙해졌다. ★ FED(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움직임이 어떠냐에 따라 주식 시장이 변동되고 있다. ★ 6월10일을 기준으로 환율이 달라졌다. ★ 돈은 안망할 것 같은 곳으로 이동한다. ◇ 미국→기축통화→부양대책→주식시장→기관투자→기술 ◇ 한국→부양대책→부동산→주식시장→개인투자(동학개미운동)→기관투자→외국인투자 ◇ 중국→부양대책→부동산→주식시장→? ◇ 주식흐름 → 3월 주식 폭락→6월 주식 회복(장기하락진입)→7월(장기간하락지속) →2차웨이브(언제?)모름 → ..

커피 그리고 담배 (아데노신과 아세틸콜린)

우리 몸의 뇌는 1.4kg, 음식 에너지의 23%를 사용한다. 그런 뇌가 에너지를 사용하다보면 과부하가 걸리는데 그때 뇌를 천천히 사용하도록 '아데노신'을 분비한다. 수면을 촉진하고 각성을 억제시켜 휴식을 하도록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때 커피를 마신다. 아데노신은 차단되고 도파민이 분비돼 흥분 각성 상태가 된다. 그렇게 우리는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피곤한 하루를 매일매일 쌩쌩하게 달려가지만 결국 우리 몸이 어떻게 반응하고 변화하는지를 모르게 된다. 아세틸콜린은 신경전달물질로 뇌의 멀리떨어진 영역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니코틴은 뇌속의 '아세틸콜린'들이 서로 잘 붙을 수 있는 역할을 하는데 그때 머리가 잘 돌게 되면서 생각이 잘 떠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지 않..

누구나 아는 그 포인트

누구나 아는 그 포인트 인터넷 검색으로도 충분히 나오고도 나올 만큼의 정보가 쏟아진다. '**계곡'을 검색해 보면 꽤 많은 정보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런 사진들을 볼 때면 환상을 하게 한다. "어디일까?, 가보고 싶다." 사실 조금 다녀본 사람들은 돌멩이 생김새, 나무 모양, 지형물, 산세, 표지판만 봐도 대충 어딘지 알 수 있음에도 그런데 그런 곳을 대놓고 어디라고 말하면 '누군가에게 비난을 받을까 봐'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 그들의 친구들은 오프라인에 있는 게 아니라 '온라인'에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만 있다.

플라이 낚시와 오지랖

낚시야 어디서 하든, 내가 즐거우면 그만이다. 즐거웠다면 에티켓이 따라야 한다. 담배는 피우고 난 뒤에 불씨를 확실히 꺼야하고 쓰레기는 봉투에 담아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물고기는 잡아 먹는 것은 자유지만, 너무 많이 잡아 먹으면 멸종이 될 수 있으니 자제하야 하고 내가 사는 지역든, 타인이 사는 지역에 가든 그들의 공간에서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 플라이 낚시를 하는 사람이라면 자연을 사랑할 줄 알고 자연을 다시 되돌려 놔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적어도 자연을 이용한 사람이라면 말이지. 아쉽게도 플라이 낚시를 배우러 가면 이런것은 말해주지 않는다. 그저 캐스팅이 이러쿵, 훅이 이러쿵, 물고기가 저러쿵 송어장에서 흘러나온 부유물로 오염된 정선 지장천이나 평창 기화천, 강릉 옥계의 하천 바닥을 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