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잉

패러슈트(Mayfly fly pattern) 타잉 과정 및 순서

flyplanet 2019. 5. 12. 20:58

패러슈트...
이건 스탠다드 훅이다.
언제 어디서나 잘 먹히는 그런 훅 중의 하나다.
그러니 만드는 것은 필수!
아무렇게나 묶어도 된다.

아무 사이즈로 만들어도 된다.
아무 색이나 만들어도 된다.
내 눈에 잘 보이게 만들면 된다!

네가 물고기라면 어떤 색이 마음에 드니?

인간은 유일하게 색을 구별한다.
동물은? 그것도 물고기가 색을 구별하면
그건 분명 돌고래일게다.
돌고래 잡을거 아니니 이쁘게 만들 생각 말라고!!

아무렴 어떠나.
어차피 낚시일 뿐... ㅎㅎ

낚시 주제에 주제넘게... ㅋㅋ​

​#1. 바늘은 큰놈으로 준비(나는 큰 훅은 큰 물고기만 물 수 있다는 철학에서 비롯)

이렇게 큰 바늘로 작은 놈 잡은 적 별로 없다. 물론 큰놈도 잡은 적 별로 없다. 

​#2 에어로 드라이 윙으로 날개를 표현한다. 

드라이 윙은  바늘의 중간에서 약간 위로 달아 놓는다. 

​#3 드라이 윙을 감아준다. 마치 상투를 트는 것처럼. 그리고 거기에 헤클을 달아 준다.

​#4. 헤클을 달아준다. 음... 여기서. 헤클의 크기는 얼마가 적당할까? 라는 고민인데..

그래... 마찬가지로 내가 하는 말은 그냥 적당한 크기. 너무 못생기지 않은걸로. 

부력 좋은 놈으로 골라서. ㅋㅋㅋ 뭐 어땨... 아무렇게나 만들면 되지. 

잘 만들어서 뭐하게?

​#5 꼬리 표현(엘크헤어어서 뜯어다가 세가닥으로 달아준다)

​#6 바디에 철사 감아줌(이건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 내가 물고기 입장에서 말이지. 좀더 번쩍 거리는 것을 쫒아가지 않을까란 생각에서 난 감아준다)

조과에 차이가 있냐고? 글쎄... 난 주로 이렇게 써서. ㅋㅋ 잘 잡히는게 이 이유일 순 없지만 그냥. 믿음? 할렐루야... 나무아비타불 (난 신자아님... 무교임)


​#7 이젠 그냥 막 감아주면 끝...

#8 여기서 잠깐. 

헤클 감고 나서 매듭을 지어야 하는데.. 

이게 난위도가 요구 됨

상투에다가 직접 매듭을 마감 시켜야 하는디...

이게이게... 잘 안된단 말씀. 

마감을 한다해도 헤클을 건드리면 모양 자빠짐. 

그러니.. 방법은. 

방법은...

이걸 어케 알려줘야 하나...

그냥 와서 보고 가...

어디로? 우리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