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나이들면 병원을 다니는 것처럼
기계도 시간이 지나면 수리의 시간이 온다.
8년간 18만 킬로를 주행하고.
각종 부품들을 교체할 시기다 도래해서 부품을 교체해야하는데
과연 어떤 곳에서 정비를 해야
잘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낼 수 있을까?
난 5곳 정도의 업체에 문의를 해서 견적을 받아봤는데.
가격이란 것이 참 천차만별이었다.
부품가/공임비가 인터넷에 나와있음에도
터무늬없는 비싸게 받는곳
4시간 정도면 끝나는 정비 시간이 1~3일 소요된다는 곳(이런 곳은 정비 할줄 모를 듯)
부품가격이 지나치게 많이 받는 곳 등이었다.
난 타이밍벨트(60만), 쇼바와마운트(85만), 미션오일(20만), 플렌지(55만), 브레이크오일(8만), 엔진오일(13만), 브레이크패드(14만)
이렇게 7가지를 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240만원이었다.
이것을 다른 업체에 견적을 맡겨봤더니.
쇼바의 경우 160만원, 90만원, 120만원 등이었고
타이밍벨트의 경우는 85만원정도가 대부분
미션오일은 28만, 26만원 선
센터의 경우에는
브레이크패드(앞뒤)+브레이크오일 402,600
타이밍벨트+미션오일 1,301,300
엔진오일 및 필터 254,100(회당 12만7천원)
오일, 브레이크패드 류는 대부분 비슷비슷하지만
센터가격이 좀 저렴하다는 결론
정식센터에서 수리를 했다면 내가 수리한 금액으로 계산했을 때
다른 소모품류는 비등한 것으로 제외하고 타이밍과 쇼바, 플렌지 교체에서
약 150~200만원 정도 더 나왔을 것 같다.
결론
부품이야 다 거기에서 거기다. 가격 또한 그렇다.
그러나 정비는 사람이 한다.
센터나 사설이나 사람이 하는 일은 모두 똑같다.
다만 정식센터는 문제가 생겼을때의 보증이 확실하다는 이유로 더 비싸다.
그렇다고 사설은 그렇지 아니한가?
요즘 애프터는 기본으로 생각한다.
사람이 하는 일...
정식이든 사설이든.
내 차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에서 정비를 받는 것이 좋겠지?
싸다고 할줄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앞으로 수리할 것은
연료펌프의 소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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