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통령선거 지상파 선거방송을 보고 난 후...
2017년 5월 9일 국가의 대통령을 뽑는 신중한 모습이어야 할 선거방송이 진정성 결여된 엔터테인먼트화되고있었다.
이렇게 된 것은 각방송사가 대통령선거를 경쟁의 장으로 생각하고 서로가 더 많은 시청자 층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한 탓이다라고 생각했다.
물론 일각에선 선거를 다양한 각도에서 그려냈으며 첨단 장비의 도입과 표현 기술의 저변확대라는 측면에서 좋은 평도 있었다.
하지만 선거는 다양한 테크닉을 필요로하는 마술쇼가 아니다. 새로운 테크닉을 보여주는 기술의 장이 아니란 말이다.
다량의 자본금으로 만들어내는 것도 아니다.
난 최근에 지상파가 만들어낸 선거방송을 보며 그들이 표현해낸 재미적 아이디어에서 부러움을 느꼈다.
우리는 왜 저렇게 못할까? 왜 돈을 투자하지 못한 것일까? 저정도 퀄리티를 내려면 어떡게 해야할까? 라는 한계를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YTN방송이 좋았다.
진정성과 정보의 전달력 표현력으로 승부하지 못하고 재미적인 요소를 넣어 선거방송을 마치 오락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지상파 방송에... 씁씁하게도 표정이 굳어지고 있었다.
잘하지 못할거면 웃기게라도 하겠단 말인가?
예능으로 돈많이 벌면되고...
미래의 자라나는 아이들이 저것을 보고 문재인 대통령 아저씨는 말타기 선수라고 알텐가?
도덕적 윤리는 없고 그져 웃고떠드는데만 집중해 돈벌 생각에만 심취한 방송사들 같으니라고...
그런데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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