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낚시터에 갔는데.

어떤 사람이 송어를 무진장 막...그냥 막 잡고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가서 물었지.

뭐로 그렇게 잡는건가요?

그랬더니 훅을 하나주더이다.

그게 ...

송어용 사료를 뭉쳐서 에그처럼 바늘에 달아놓은건데...

그거 참 기가막힌게...

넣으면 그냥 나오더라고...

그래서...

내...

아는 분에게 송어사료를 얻어다가

그냥 훅위에 묶어봤어.

잡히던 말던...그냥 말이지. ㅋㅋㅋ

여섯개 만들어봤는데.

잡힐거 같아?ㅋㅋ

이름도 하나 지어봤는데...

이 훅의 이름은

'밥샷'

밥을 넣는다는 뜻으로

밥샷...ㅋㅋ

어때 괜춘하지?


만드는법

1. 송어 떡밥을 준비합니다.

2. 스타킹을 준비합니다.

3. 떡밥을 스타킹에 넣어 바짝 조인뒤... 훅에 매답니다.

4. 끝...


테스트를 해봐야 잡히는줄 알겠지만.

어쨌거나 그냥 해봄...ㅎㅎ


그런데... 이런걸로 잡으면... 뭐 좀 나아지려나? ㅎㅎ

이런거 만들때면 그냥 호기심.

그런데 있자나.

이런거 이렇게 만드는거.. 사람들이 보고 뭐라는지 알아?

또 감나라 배나라 하거든? 아니면 뒷똥꼬에서들 모여서 떠들거나. 잡담형식으로 인터넷에 올려놓겠지...

어이가 없어서 말이야.

생미끼가 어찌되는둥... 플라이낚시가 그러면안된다는 둥...

하긴.. 한국사람이면 당연히 그럴테지. ㅋㅋ

그러니까.. 여기는 내꺼니까. 다른데 가서 놀아라... GET OUT!!


어제와 오늘 오전까지 1시간동안 울리버거 타잉
총 7개의 울리버거들이 8분에 1개씩 만들어졌다.
타잉은 명상과 마음정리에 좋다.
오전의 짜증나던 순간을 정리한다.
아주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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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조행을 위한 울리버거 타잉

음.. 정선 개미들 마을을 갔다온 적이 얼마나 되었던가...

아마도 한 1년 정도?

그 전에는 그렇게 송어가 잡고싶어서 일주일에 두번도 다녀왔었는데...

이제는 형님을 만나 다니는 장소가 방대해져서 갈 필요가 없어졌었다.

물론, 가지 않은 이유중에는 거리가 멀다, 물이 더럽다 도 있다.

2017년 11월의 마지막 주...

아내와 우재를 데리고 개미들 마을을 찾으려고 한다.

한동안 못가봐서 그런지 설렘반도 있고, 추운날씨에 낚시를 하려고하니 실증 반도 섞여있다.

그전에...

타잉을 해두어야한다.

정선 개미들 마을용 울리버거 말이다.

플래시 소재들이 잔뜩 감겨놓은 울리버거는

송어의 입질을 받기에 아주 먹음직스럽다.


요즘...

동남천에 사람들이 많이들 다녀오는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가기가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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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도 오고

비도 얼만큼 오고 하면

동남천 조행 한번 계획하는데...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요 스티뮬레이터

1타1피로 성공률 100%를 자랑한다.

물론 내가 아는 블랙풋 포인트 아래에서지만.

#8번짜리 스티뮬레이터 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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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낚시를 하면서
훅사용법은 늘 전문가들에게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동남천에 가는데 어떤색, 어떤훅이 물고기에게 어필을 잘하는지와 같은 말들을 전화로 곧잘 물어보곤했는데.

그땐 뭐... 초보시절이었으니까.

그런데. 3년이나 지금 지금... 지금도 물어본다.

3년이래봐야 지금도 초보니까.

하지만 조끔 초보를... 아주 미세하게 초보를 벗어나는 느낌을 받는 적이 있다면.

나만의 훅을 만들어서 사용했을때 물고기에게 어필을 잘 한다고 느껴질때?

그때 만큼은 왠지 뿌듯하고.

특히나 미늘이 없는 훅을 사용하면서 되도록이면 물고기에게 상처를 덜 주는 방향으로 하고자하는 마음가짐을 가졌을때

초보를 아주 조끔 벗어나는 듯한 감정을 가지게된다.

내가 자연을 사용하면서 철학을 얻는 것인가 하는 느낌도 든다.


지난 112회의 조행때.

난 가기전에 미늘이 없는 훅을 가지고 6개의 다른 색 훅을 만들었다.

이 훅을 이름 붙이길... '쏘리훅' ... 미안할 만큼 잘먹고, 아무때라도 사용할 수 있으란 뜻에서다. 그리고 물고기에게 덜 미안할만큼 미늘이 없다.

이 훅은... 처음엔 드라이처럼 물위를 떠내려가다가 막판에는 웨트로 전환되어 사용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것을 고안하기 전에 처음에 콰트로3 훅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난 뭐...

플라이 낚시 훅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곤충이름도 제대로 모르고...하니.

그냥. 야메 플라이 낚시꾼이라 하겠는데...
나름 철학이 한가지 생겼다.

어떤 훅을 먹는냐는것은 물고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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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추석 연휴

회사에 나와서 날씨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틈틈이 시간을 타고

다음 낚시를 위한 타잉을 실행했다.

CRTL+COPY AND PASTE

ㅋㅋ

큰놈들만 만들어서

큰놈들만 잡으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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