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군의 사생활 537

'내로남불' 플라이 낚시!!

'내로남불' 플라이 낚시!!(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낚시 포인트 정보가 공개되면, 인간이 자연에 대한 무차별식 폭력을 가할 거란 생각 때문인가요? 나만 알고 있어야 하는데... 밥그릇 빼앗길까 봐 걱정되나요? 소양호에서 대놓고 낚시해놓고... 포인트가 노출될까 걱정을 하다니요. 뻔히 보이는 곳에서 담배꽁초 버리는 모습까지 다 보이는데요.(신고합니다. 동네 주민으로서...) 당신이 하는 낚시는 바늘을 끼어서 물고기 입에 상처를 내고 다시 선심쓰듯 풀어주는 것은 폭력이 아닌가요? 소, 돼지는 먹으면서 물고기 잡아먹는 사람들을 욕할 수 있어요? 참치 집, 바다횟집, 민물매운탕집 드나들면서 다 먹고 강에 가서 잡는 물고기는 놓아주라고 강요하는 것인가요? 낚시가 무엇인지 모르나요? 물고기 잡으려고..

때론 여기가 어딘지 모를 때도 있다.

통장과 지갑에 얼마가 있는지 모른다. 오늘 무엇을 먹었는지, 내일 어디에 가야할지 알고 싶지 않을 때가 있었다. 그들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는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 때가 없다. 때론 우주의 여기가 어딘지 모를 때가 있다. 삶의 방향이 어느정도 이해하지 않고, 어쩌다보니라고 이해될 때가 지금이다. 이 기회가 다시 오지 않는다면 이 기회가 다시 오지 않았다면 모두들 여기 없었을 것이다. 어쩌다보니 여기가 어딘지 모를 때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