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군의 사생활 537

지하철에서 2편

세상의 하루는 그저 하루일 뿐이다. 그 시작은 아침에서 비롯되고 난 시간의 흐름에 생각을 더한다. 그리고 비로소 하루가 시작된다. 어떡해 하든 하루는 시작되고 끝난다. 시간은 사람을 규칙적이게 만들었고, 인생을 짜임새 있게 계획 되도록 만들었다. 몇살부터는 무엇이 몇호봉부터는 얼마를... 그 타임테이블 안에 우리가 있다. 기업은 개인의 시간을 구매하고 그것을 이용해 돈벌이를 한다. 난 그속에 있다. 살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추구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이것이 단답으로 나온다면 정체성을 가진자일까 아니면 또 다른 여러가지의 무엇일까? 진리... 해답... 그것이 중요한가? 좀더 빠르게 아니면 느리게인가? 흑백인가? 시간은 흐른다. 단지 그 속에서 계산만 뺀다면 좀더 인생이 맑아진다. 빚갚..

지하철에서

눈비오는 소식과 평소 차량만으로 출퇴근해서 부쩍 배가 나오는 것 같은 것을 핑계로 오늘은 지하철 출근을 하기로했다. 그런데... 오늘 회사 밖으로 차를 몰고나가서 점심 먹자고 한 약속을 깜빡!! ㅠㅠ 왜 그랬을까. 하지만 머릿속에선 다른 생각으로 걱정 끝... 최근 우재가 태어나고 아침에 자는 모습을 보고 나올때면 기분이 좋아진다. 잘자는 아들 녀석이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다. 운전을 하고 다니면 좋지 않은 점은 생각할 시간도 없이... 주변도 돌아보지 않고 막히는 도로를 손살같이 달려 회사에 골인한다는 것이다. 몇달전만해도 아내가 차를 가지고 다녀 늘 내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온갖 생각이란 것을 했었는데... 이제는 내가 차를 가지고 다닌턱에 생각이 부족했다. 진급. 나름 진급이다. 그리고 난 다른 위..

일하는 시간과 생산성

일을 하는 시간이 길고 많다고 해서 생산성이 높은 건 아니라는 사실은 독일의 사례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하루 근무 시간이 10시간을 넘길 수 없도록 규제를 하고 있는 독일 정부의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는 부분이 크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를 돌이켜보면 자연스럽게 야근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부분이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커 보였습니다. 일단 급여에서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부분은 자연스럽게 야근이나 특근 수당을 챙겨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면서 자발적인 태업이 자리를 잡게 되는 부분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 같았습니다. 물론 이런 수당 자체를 챙겨 받지 못하는 여건에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승진을 통한 조금 더 나은 삶을 그리거나 도퇴되지..

새로운 팀으로의 인사이동

기상그래픽팀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새로운 팀으로 인사이동되어일주일이 지났다. 보도국 소속이라 언행, 행동 조심하고...제작그래픽을 만드는데 색과 이미지 사용에 신중해져야한다. 자칫 큰 화를 입을 수 있으므로...방송 그래픽 11년차직장에 대해 좀더 깊이있는 생각이 필요할때다. 이 때를 넘지 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